2025년 12월 06일(토)

치킨 시켜 먹었을 뿐인데... 업계 최초 '기부연계 전자결제시스템' 도입한 굽네치킨

굽네치킨,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 '기부연계 전자결제시스템' 도입


24일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최초로 '기부연계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스템은 대한적십자사, 토스페이먼츠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한 의미 있는 행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굽네치킨은 지난 8월 20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김건표 지앤푸드 마케팅본부 상무이사, 김진형 토스페이먼츠 부사장,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나눔과 협력의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사진자료] 지앤푸드, 토스페이먼츠 및 대한적십자사와 '기부연계 전자결제' 업무협약.jpg사진 제공 = 굽네치킨


이번 협약에 따라 지난 9월 22일부터는 소비자들이 굽네치킨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통해 결제할 때, 소비 금액의 일부가 자동으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됩니다. 토스페이먼츠의 중개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는 이 프로세스는 고객이 별도의 절차 없이 제품 결제만으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편리한 방식입니다.


투명한 기부 시스템으로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 조성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에 있습니다.


기부금은 매월 굽네치킨의 전체 거래 내역을 기준으로 정산되며, 토스페이먼츠의 결제 기술로 구축된 시스템이 매출의 일정 금액을 기부금으로 자동 집계합니다.


지앤푸드는 이렇게 적립된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일괄 전달하고, 대한적십자사는 해당 기부금을 공익사업에 투명하게 집행합니다. 또한 집행 결과를 지앤푸드에 보고함으로써 기부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시스템은 단순한 기부가 아닌,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며 "기부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굽네치킨은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와는 2023년부터 '생명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올해 3기 연장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2천여 명의 자발적 헌혈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자사 브랜드 홍보관 '굽네 플레이타운'에서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등과 협업하여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2018년부터 8년간 재단법인 춘당장학회를 통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33명에게 약 23억 원을 후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