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초등생부터 중학생까지... '2025 평택시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미래 골프 스타들의 열정 가득했던 평택 청소년 골프 축제


'2025 평택시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가 20일 경기도 평택 서평택골프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청소년 골퍼들의 등용문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는데요.


당초 120명 모집 예정이었으나 250여 명이 지원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참가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뛰어난 기량과 매너를 선보이며 성숙한 스포츠 문화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인매일과 평택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청소년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평택시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등부와 중등부 정회원 선수 120명이 참가해 18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인신협


이른 아침부터 선수들과 학부모들로 대회장은 활기를 띠었고, 오전 7시 샷건 방식의 티오프와 함께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회는 대한골프협회와 영국 R·A가 승인한 규칙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되었으며, 경기위원회는 국제 기준에 맞는 로컬룰을 적용했습니다.


선수들은 규정을 성실히 준수하며 높은 수준의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고, 학부모와 자원봉사자들의 협조 속에 경기는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청소년 골퍼들의 놀라운 기량과 빛나는 성과


이번 대회에서는 청소년 선수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한 중등부 남자 선수는 첫 홀부터 정교한 웨지샷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고, 초등부의 한 선수는 아이언샷으로 홀컵 1미터 내에 공을 붙이는 놀라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중등부 남자 부문에서는 지정중학교 김도현 선수가 토탈 50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동영중 김하온 선수와 동삭중 한준희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는데요. 김도현 선수는 특히 정교한 퍼팅 실력으로 우승자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중등부 여자 부문에서는 세곡중학교 조민영 선수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신성중 이다인 선수와 이다희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초등부 남자 부문에서는 청덕초 강주원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화성 서연초등학교 이태경 선수와 유석초 양예성 선수가 뒤를 이었습니다.


초등부 여자부에서는 광주G스포츠 남지안 선수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청석초 김선유 선수와 작동초 윤한나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각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서평택골프클럽 파3코스 1년 무제한 이용권이 부상으로 주어졌습니다. 4~7위 입상자들에게도 메달이 수여되었고, 저학년 최저타상, 홀인원상 등 다양한 특별상도 마련되었습니다.


시상식 이후에는 추첨 이벤트를 통해 골프용품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도 전달되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곳에서 흘린 청소년들의 땀방울 하나하나가 한국 골프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씨앗"이라며 "평택시가 명실상부한 체육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이번 대회는 결정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형근 경인매일 대표이사는 "청소년 선수들이 보여준 기술력과 정신력은 성인 선수들 못지않았다"며 "경인매일은 앞으로도 주니어 골프 육성과 한국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청소년골프협회 김창연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고 소중함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025 평택시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는 참가자들의 높은 경기력과 훌륭한 경기 매너가 정규 프로 대회 못지않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미래 유망주 발굴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