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레고,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 세트 출시... "마법같은 영화 속 장면 그대로 재현"

영화 속 환상이 현실로, 레고 아이디어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 출시


레고그룹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레고 세트를 선보였습니다.


'레고 아이디어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자리한 명작 영화를 레고 브릭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레고그룹


이번에 출시된 세트는 지난 1971년 개봉해 국내에서는 '초콜릿 천국'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고전 영화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개발하는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을 통해 탄생한 이 세트는 총 2,025개의 브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화의 핵심 배경인 초콜릿 공장을 정교하게 구현했습니다.


상상 속 초콜릿 공장, 레고로 생생하게 재현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영화 속 환상적인 초콜릿 공장의 풍경과 기발한 장치들을 실감나게 표현한 점입니다.


비밀의 문을 열면 윌리 웡카의 사무실과 움파 룸파들의 작업장이 나타나며, 다이얼을 돌리면 초콜릿 폭포가 흐르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레고그룹


또한 찻잔 식물과 사탕 지팡이 나무 같은 디저트로 꾸며진 독특한 식물들도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어 영화의 마법 같은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세트에는 윌리 웡카, 찰리 버킷, 조 할아버지, 움파 룸파를 포함한 총 9개의 미니피겨가 함께 제공됩니다. 특히 아우구스투스 글룹 미니피겨는 초콜릿이 묻은 얼굴로 바꿔 조립할 수 있어 영화 속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황금 티켓 모양의 브릭 5개가 포함되어 있어, 주인공들이 웡카타니아 보트를 타고 초콜릿 강을 지나는 영화의 상징적인 장면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레고그룹


완성된 제품의 크기는 가로 52cm, 세로 26cm, 높이 19cm로 전국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을 디자인한 레고 팬 디자이너 로베르토 체루티와 조디 파둘라노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동심이 깃든 초콜릿 공장을 레고 세트로 새롭게 만나 보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레고 아이디어'는 레고그룹 소속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자신의 레고 창작물을 출품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투표와 심사 과정을 거쳐 작품이 상용화될 경우, 창작자는 해당 제품 순 매출액의 1%를 로열티로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