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타월 자원순환으로 환경을 지키다

유한킴벌리가 핸드타월 자원순환 사업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누적 500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9월 사업을 본격화한 지 3년 만에 이룬 성과로, 핸드타월 자원순환의 환경적 가치를 입증하는 결과입니다.

핸드타월 자원순환 사업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는 LCA 전과정평가 및 제3자 검증을 통해 객관적으로 산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검증 과정을 통해 바이사이클 캠페인의 환경적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으며,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물기만 닦은 핸드타월은 제지 공정에서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수거체계가 없어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어 소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핸드타월 제조 및 공급 기업으로서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난 2014년부터 핸드타월 재활용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8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 2022년, 유한킴벌리 B2B 사업부문은 핸드타월의 사용부터 완제품 생산,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를 검증했으며, ESG 경영과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2023년부터 핸드타월 자원순환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했습니다.

바이사이클, 환경 보호의 새로운 순환

'바이사이클'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3년 동안 약 473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약 529톤CO2eq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효과를 거두었는데,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58,711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입니다.

바이사이클 캠페인이 단기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파트너사와 다양한 이해관계자, 그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있습니다.

참여 파트너들은 핸드타월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수거를 위한 홍보 활동에 힘썼고, 유한킴벌리는 지역별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공정 수율 향상에 주력했습니다.

현재 바이사이클 캠페인에는 31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공공, 제조, 유통, 금융, 제약, R·D, IT, 문화예술, 의료 등 다양한 업종의 참여로 캠페인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2025년 현재 월평균 핸드타월 재활용량은 약 25톤에 달합니다.

바이사이클 담당자는 "핸드타월 자원순환 사업의 취지와 의의에 공감해 주시는 많은 이해관계자와 파트너, 소비자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환경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전지구적 과제인 기후위기 대응에 더욱 크게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성공적인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제품으로 매출 95%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ESG 경영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환경 친화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지난 2019년 대비 50% 저감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인증 펄프를 사용하며, 포장재를 절감한 대용량 제품 공급과 재생 플라스틱 적용 확대 등 제품 전과정에서 환경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원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공급망 차원의 연대 활동인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 '좋은느낌 유기농 100% 순면커버 생리대', '크리넥스 종이 물티슈' 등의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소비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