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 추석 산지 직송 선물세트 대폭 확대

이마트가 올 추석을 맞아 산지 직송 선물세트를 약 2배 늘린 40여 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확대는 선물세트의 본연의 가치인 '나를 대신해 전하는 마음'에 초점을 맞춰, 고객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차별화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산지 직송 선물세트는 생산지에서 고객에게 직접 배송되는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여 신선도를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에는 유통 채널이 일원화되지 않아 대규모 명절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는데요. 이마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축적한 매입 및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주-물량관리-일괄배송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사진 제공 = 이마트

'오더투홈' 서비스로 신선함과 편의성 동시 확보

이번 추석 선물세트의 핵심은 첫 선을 보이는 '오더투홈'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월 론칭 이후 이마트앱의 신선식품 공식 채널로 자리잡았으며, 고객이 앱에서 주문한 상품을 산지에서 집으로 직접 배송받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오더투홈'의 가장 큰 특징은 중·대용량의 신선식품 전문 서비스라는 점과 직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산지 직송 선물세트의 생산 및 배송 구조와 유사해 이번 추석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점포별, 소규모 채널별로 소량 발주 중심으로 운영되던 산지 직송 선물세트가 오더투홈 서비스를 통해 전국 단위 주문량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산지 농가는 물량과 일정을 미리 계획할 수 있고, 고객은 더욱 신선하고 안정적인 품질의 선물세트를 받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마트 역시 생산량과 배송일자를 조절할 수 있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최대 30%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늦추석족을 위한 맞춤 전략

연휴가 긴 이번 추석 상황을 고려해 '늦추석족'을 위한 전략도 마련했습니다. 명절 이후에도 선물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10월 9일까지 오더투홈 선물세트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는 명절 직후 감사 인사를 전하거나 늦게 만나는 지인을 위한 수요까지 폭넓게 아우르겠다는 취지입니다.

오더투홈 선물세트는 총 22종으로, 미송화버섯, 암소한우, 갈치옥돔 등 인기 신선식품을 선물세트로 구성했습니다.

이마트 변재민 채소 바이어는 "산지 직송 선물세트는 선물세트의 본연의 의미에 집중해 보내는 이의 정성과 신뢰를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오더투홈' 서비스를 신선함은 물론 고객의 편의성까지 극대화한 신선식품 옴니채널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이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