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bhc, 한강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 매출·매장 동시 확장 나서

한강 대표 먹거리로 자리잡은 bhc 치킨, 매출 32% 성장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한강을 찾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11일 다이닝브랜즈그룹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한강변 매장 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습니다.


[붙임1] bhc, 한강 주변 매장 입점 현황.png사진 제공 = bhc치킨


bhc는 현재 한강변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로, 피크닉·러닝·사이클·야외수영 등 한강에서 즐기는 다양한 여가 활동과 함께 간편하게 곁들일 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bhc가 한강변 인근 11개 매장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습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4월과 5월 한강을 찾는 인파가 몰리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8월 매출도 전년 동월 대비 25.9% 증가했습니다.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열대야를 피해 한강으로 나온 시민들 덕분입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케이팝 소재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며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층의 한강 방문이 늘어난 것도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매장별 성과 '뚝섬·여의도' 두각


사진 제공 = bhc치킨사진 제공 = bhc치킨


매장별 성과도 눈에 띄었습니다. '뚝섬 한강공원 선상점'은 신규 선박으로 매장을 이전한 이후 '한강 뷰 맛집'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가족 단위 고객과 젊은 층의 발걸음을 끌어모았습니다. 올해 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39.3% 급등하며 대표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2호점'은 방문객의 약 70%가 외국인일 정도로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매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신규 매장 확장...한강 대표 먹거리 노린다


bhc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8월 말 '이촌 한강공원 1호점'을 신규 오픈했습니다. 이달 내 잠원 한강공원 인근에 위치한 크루즈 매장 '한강 압구정 크루즈점' 개점도 앞두고 있습니다.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강 상권 내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bhc 관계자는 "한강 주변 매장은 도심 속에서 계절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며 "가을 나들이와 관광객 방문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매출 성장세와 신규 매장을 기반으로 한강 대표 먹거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