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이마트, 퀵커머스 서비스 80개 점포로 확대...1만개 상품 제공

이마트, 퀵커머스 서비스 대폭 확대... 연내 80여개 점포로 늘린다


이마트가 퀵커머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빠른 배송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지난해 11월 첫 시범 점포를 도입한 이후, 현재 61개 점포에서 운영 중인 퀵커머스 서비스를 연말까지 80여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바로퀵 첫화면.jpg사진 제공 = 이마트


이와 함께 운영 상품 수도 현재 6천개에서 1만개 이상으로 늘려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마트는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 배달의민족 플랫폼에 더해 지난 1일 SSG닷컴의 '바로퀵' 플랫폼을 추가하며 멀티 채널 전략을 구축했습니다.


SSG닷컴 '바로퀵'은 오픈 이후 일주일 동안 주문 금액과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순항 중이며, 첫날 대비 주문 건수는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퀵커머스 이용 고객 분석 결과, 2030 세대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통해 젊은 고객층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고객 니즈와 트렌드에 맞는 상품 스펙트럼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멀티 플랫폼 전략으로 고객 접점 확대


이마트는 지난 1일 SSG닷컴 '바로퀵'에 입점하면서 배달의민족과 함께 2개의 멀티 채널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다양한 경로로 이마트의 상품을 1시간 내에 배송받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퀵커머스 서비스 운영 점포도 지속적으로 확대됩니다.


SSG닷컴은 19개 점포로 서비스를 시작해 연내 60개 점포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배달의민족은 현재 61개 점포에서 연말까지 80여개 점포로 늘릴 예정입니다.


이마트는 빠르게 성장하는 퀵커머스 시장에서 멀티 플랫폼 활용과 서비스 매장 확대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채널로 이마트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결합한 옴니채널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30 세대 공략으로 미래 고객 확보


이마트가 지난 10개월간 퀵커머스 서비스 이용 추세를 분석한 결과, 이용 고객의 50% 이상이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마트 상품을 경험하는 젊은 고객층의 저변이 대폭 확대되어 향후 이마트의 '미래 고객'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상품 판매 측면에서는 신선/가공식품 등 그로서리 매출 비중이 90%에 달했으며, 그 중에서도 소단량 상품과 델리, 냉동육, 밀키트 등 간편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습니다. 또한 저당상품, 디저트류 등 2030 세대가 선호하는 트렌디한 상품들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생활용품과 사무용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여 비식품 판매 비중이 초기 3%에서 최근 10%로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로서리 중심이었던 퀵커머스 상품 카테고리가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마트는 이러한 트렌드를 바탕으로 연내 퀵커머스 운영 상품 수를 1만개 이상으로 확대하여 고객들에게 최적의 온라인 장보기 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풍성한 혜택의 그랜드 오픈 행사 진행


이마트는 오늘(11일)부터 21일까지 SSG닷컴과 배달의민족에서 그랜드 오픈 행사를 진행합니다.


두 플랫폼에서 공통적으로 상품 10종 특가 행사,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타임딜, 5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이마티콘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SSG닷컴에서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쓱머니 3천원을 증정하며, 지인에게 행사 링크를 공유하고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에서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달과 구매금액의 10% 할인쿠폰 증정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마트 김형수 Q-T/F장은 "오프라인 그로서리 강자 이마트와 플랫폼 전문기업 간 협업으로 차별화된 퀵커머스 고객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더 좋은 상품을 더 빠르게 배달해 드리기 위해 인프라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