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터줏대감 식당들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청춘의 밥' 프로젝트

대상그룹의 '청춘의 밥' 프로젝트가 누적 지원 식당 50호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대학가 주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식당들의 환경을 개선하고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대상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입니다.

'청춘의 밥'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대학생과 지역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대상그룹의 핵심 가치인 '존중'을 바탕으로, '대상 대학생봉사단'이 직접 참여하여 대학가 식당들의 내·외부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사진 제공 = 대상

실제로 이 프로젝트의 효과는 상당합니다. 지난해 참가한 식당들은 대부분 월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일부 매장은 대학교와 제휴 할인 제도를 도입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까지 마련했습니다.

전국 대학가에 퍼지는 상생의 가치

올해는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 대학가에서 참여 신청을 받아 대상 식당을 선정했습니다.

이화여대 '산타비', 한국외대 '서울치즈피자', 고려대 '히포크라테스 스프', 전남대 '천지연삼겹살', 우송대 '돈하우스', 경북대 '돈가스반상·돈국수', 부경대 '마을회관' 등 총 7곳이 선정되어 총 1억 7천만원 규모의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받았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상 대학생봉사단' 8기 단원 49명이 7개조로 나뉘어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은 각자의 전공을 살려 프로젝트 전 과정을 주도했는데요. 

사진 제공 = 대상

경영학과 학생들은 상권 분석과 경영 전략을, 조리학과·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은 메뉴 개발과 식단 컨설팅을, 건축학과·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은 공간 재배치와 디자인 개선을, 미디어홍보학과 학생들은 영상 제작 및 콘텐츠 홍보를 담당했습니다.

전문가와 대학생의 협업으로 완성도 높인 프로젝트

대상건설과 인테리어 업체 전문가들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매장 설계 및 디자인, 운영 컨설팅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대학생들에게도 현업 전문가로부터 직접 배우며 실무 역량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대학생봉사단은 약 10개월간 상권 조사부터 식당 선정, 공간·설비 개선, 메뉴 컨설팅 등을 수행했습니다.

앞으로는 가을학기 개강 시즌에 맞춰 교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SNS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진 제공 = 대상

프로젝트에 선정된 한 식당 관계자는 "식당 운영이 어렵던 차에 대상그룹 청춘의 밥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행운을 얻었고, 대상의 관심과 대학생들의 노력 덕분에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경숙 대상주식회사 ESG경영실장은 "올해 50호점을 달성한 '청춘의 밥' 프로젝트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대학생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춘과 자영업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