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열풍, 김 스낵으로 이어진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김 스낵'이 새로운 한류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 스낵은 외국인들에게 익숙한 과자 형태로 만들어져 일반 김보다 접근성이 높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롯데마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김 가공품' 상품군이 지난해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올해 1~8월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습니다. 이는 해외 고객들의 김 스낵에 대한 높은 수요를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외국인 취향 저격한 프리미엄 김 스낵 출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롯데마트는 오는 9월 4일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Mr. 김빠삭 3종'을 새롭게 출시합니다.

각 20g 용량의 'Mr. 김빠삭'은 개당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며, 오는 9월 17일까지는 '2+1'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됩니다.

롯데마트는 9월 말부터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등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상품의 높은 판매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r. 김빠삭'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김보다 약 20% 두꺼운 김을 사용해 더욱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외국인 고객들의 휴대 편의성을 고려해 시중 김 스낵 대비 절반 수준인 20g의 소용량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제품 개발을 위해 롯데마트 수산 MD는 올해 5월 태국을 직접 방문하여 튀김 공정에 특화된 제조업체와 협업했습니다.

롯데마트는 같은 날 '바다원 김스낵 3종'도 함께 출시하여 개당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합니다. 이 제품은 멸치와 견과류 원물을 사용해 고소한 맛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K뷰티 프로모션으로 외국인 쇼핑 편의 강화

김 스낵 출시와 더불어, 롯데마트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K뷰티 프로모션도 준비했습니다.

롯데마트 H&B 매장인 롭스플러스에서는 오는 9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바노바기', 'VT', '메디힐' 등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K뷰티 브랜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합니다.

사진 제공 = 롯데마트

대표 상품으로는 '바노바기 비타제닉 젤리마스크'와 '메디힐 더마플러스 어성초·알로에 마스크', 'VT 콜라겐 리들샷 100'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합니다.

'메디힐 에센셜 마스크 4종', '센텔리안24 마데카 파워부스팅 크림'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됩니다.

롯데마트는 9월 말까지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영종도점 등 10여 개 점포에 외국어가 병기된 안내문을 설치하고, 인기 상품에는 'Best Pick' 홍보물을 부착하여 해외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임진건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상품기획자는 "9월 말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과 관련해 외국인 고객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김 스낵을 새롭게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입맛을 겨냥한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