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청년 창작자 위한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2025 커리어캠프' 성료... 실무 역량 강화

로컬 비즈니스 현장 경험과 실무 역량 강화의 장


청년 창작자들의 지역 기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2025'의 두 번째 교육 과정 '커리어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첫 번째 교육과정인 로컬 비즈니스 클래스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60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는데요.


참가자들은 인천 원도심의 로컬 브랜드를 탐방하는 '로컬 필드 트립'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에어리어 매니지먼트, 재미주의자의 로컬 창업, 역사 덕후의 로컬 여행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인천 개항로프로젝트를 이끈 이창길 마계인천 대표와 함께한 팀은 폐공장을 카페와 음식점으로 재탄생시킨 '메콩살롱', '파랑새방앗간' 등을 방문하며 공간 재생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박지훈 인천맥주 대표와 함께한 그룹은 40년 역사의 재즈클럽 '버텀라인'을 찾아 로컬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찬 갤럭시관광 부사장이 이끈 '역사덕후의 로컬 여행' 팀은 국내 최초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과 서구식 공원 '자유공원', 역사적 의미가 깊은 '차이나타운' 등을 탐방하며 로컬 비즈니스의 영감을 얻었습니다.


실무 중심의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둘째 날에는 백영선 플라잉웨일 대표의 '로컬 트렌드와 미래 일자리' 특강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현장 일경험'과 '창업 부스팅' 두 과정으로 나뉘어 실무 역량을 키웠습니다.


'현장 일경험' 과정에서는 어반플레이 현직 기획자가 참여해 실제 업무 흐름과 실무 팁을 전수했으며, 참가자들은 기업 분석 과제를 수행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창업 부스팅' 과정에는 로컬 비즈니스 분야의 전문가들이 멘토로 나섰습니다.


오세기 가닛파트너스코리아 대표, 주하나 아르코벤처스 대표, 신미하 땡스웍스 대표, 송윤 AA콜렉티브 대표가 각각 판로 개척, 아이템 검증, 브랜딩 설계, 마케팅 실무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했는데요. 참가자들은 로컬 관광코스와 축제 기획 실습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현장 일경험' 참가자들이 모의 면접과 자기소개서·이력서 컨설팅을 통해 취업 준비 역량을 강화했으며, '창업 부스팅' 참가자들은 투자 강연과 사업계획서 평가 및 멘토링을 받았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두 과정 참가자 모두 지난 8월 25일까지 최종 과제를 제출하게 되며, 캠프 마무리 자리에서는 '로컬에 진심상', '베스트PR상' 등 이색적인 시상식도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열정을 격려했습니다.


다음 단계 '액션트랙'으로 실전 경험 확대


커리어캠프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총 40명은 다음 단계인 '액션트랙'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현장 일경험' 트랙 선발자들은 유명 로컬브랜드에서 일할 기회와 기업 관계자 네트워킹, 국내·외 로컬 인사이트 트립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창업 부스팅' 트랙 선발자들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시제품 고도화 바우처와 BI 및 CI 제작 지원 등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됩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로파스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한층 고도화된 취·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커리어캠프'를 기획했다"며 "액션트랙에서도 청년 창작자들이 실전에 강한 취∙창업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어반플레이와 CJ올리브네트웍스, 오픈놀이가 운영을 맡아 로컬, 디지털, IR 등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실무형 일경험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