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에 Z세대 외식 소비 패턴 변화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젊은 세대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지난 5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국 개인서비스 외식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부터 6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고 있는 수치인데요. 이러한 외식비 부담으로 인해 1020세대의 소비 트렌드가 마트 델리 코너로 이동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21일, '초저가 한끼'를 찾는 젊은 고객이 증가하면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000원대 이하 델리 메뉴의 1020세대 매출이 최대 16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홈플러스는 990원부터 599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델리 메뉴 30여 종을 제공하고 있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저렴하면서도 맛과 편의성을 갖춘 델리 메뉴 인기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최근 출시된 신메뉴의 인기입니다.
지난 7일 선보인 '홈플델리 불고기 토마토 파스타'와 '홈플델리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는 출시 일주일 만에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이 신메뉴가 포함된 요리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0%나 증가했는데요. 이 제품들은 4000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에 전자레인지에 2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어 맛, 가성비, 편의성 삼박자를 모두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홈플러스
또한 지난 1월 출시된 '고백스시' 도시락 시리즈도 누적 33만 팩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5000원대부터 시작하는 이 초저가 초밥 도시락은 프리미엄 고시히카리쌀 100%와 신선한 네타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으며,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최근 리뉴얼된 990원부터 시작하는 삼각김밥, 2000원대의 샐러드와 샌드위치, 4000원대의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비빔밥 등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개학 시즌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5000원대 이하 델리 메뉴 할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샐러드 2종 20% 할인, 비빔밥 3종 15% 할인, 유부초밥 2종과 김밥 3종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한아름 홈플러스 델리사업팀장은 "홈플러스 델리 코너는 5000원대 이하로 고객들의 훌륭한 한끼를 책임질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돼 있어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음에도 고객들의 외식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홈플러스에 방문하시어 초저가 델리 메뉴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