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돼지고기 브랜드 인식 조사 결과
도드람양돈농협의 '도드람한돈'이 국내 돼지고기 브랜드 인식 조사에서 최초 상기도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외부 리서치 전문기관에서 전국의 25~59세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모든 응답자는 돼지고기 취식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도드람양돈농협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브랜드 관여도가 높은 30~50대 여성 1,000명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 분석에서 '도드람한돈'은 돼지고기 최선호 브랜드, 보조인지도, 주구입 브랜드에서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최초 상기도 역시 9.5%로, 소비자들이 돼지고기 브랜드 중 가장 먼저 떠올리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습니다.
소비자 구매 행태와 프리미엄 돼지고기 인식
이번 조사에서는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도 함께 분석되었습니다.
돼지고기 구입처로는 대형마트가 45.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정육점·고기 전문 매장, 중소형마트, 온라인쇼핑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구매가 주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온라인 쇼핑 비중도 상당히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는 품종 차별화가 22.0%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습니다.
그 뒤를 이어 무항생제 사육, 맛 차별화 순으로 응답했는데요. 도드람은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을 통해 요크셔·버크셔·듀록 품종을 교잡해 차별화된 맛과 육질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명 유튜버 '정육왕'과의 협업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일부 제품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완판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도드람의 대응
현대 사회에서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소포장 상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분 포장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47.7%, '다인분 판매이면서 1인분 소포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68.9%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도드람이 출시한 '캔돈'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5만 5,580개를 기록하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이번 조사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실제 소비자 행동과 구매 경험을 함께 반영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드람과 제품들이 보다 쉽고 다양하게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