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한국타이어, 2025년 2분기 매출 5조3696억ㆍ영업익 3536억원

한국타이어, 2025년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발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5년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매출액 5조 3,696억 원, 영업이익 3,53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부터 자회사로 편입된 한온시스템을 연결 실적에 반영하고 있으며, 2분기부터는 기업인수가격배분을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타이어 부문에서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조 5,114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2025-08-14 14 52 07.jpg사진 제공 = 한국타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교체용 타이어와 완성차 브랜드 신차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된 결과입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재료비와 운임비 상승, 미국 자동차 부품 관세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한 3,46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한온시스템 실적 개선과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


열관리 부문을 담당하는 한온시스템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조 8,58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205.1% 증가한 643억 원을 달성하며 실적 개선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타이어의 상반기 누적 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은 47.2%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습니다. 


또한, 같은 기간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액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24%로 지난해 대비 7%p 성장했습니다.


[사진자료2]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jpg사진 제공 =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2분기에 루시드 모터스의 전기 SUV '루시드 그래비티', 기아의 전기 세단 'EV4', 픽업트럭 '타스만'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습니다.


현재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약 50개 완성차 브랜드 280여 개 차종에 이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톱티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과 모터스포츠 활약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제품군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주관 타이어 비교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증명했습니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70여 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전 세계 8개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글로벌 생산기지의 생산 효율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