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와 4910, 빈티지 패션 카테고리 동시 론칭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와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이 빈티지 패션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양사는 13일 각 애플리케이션 내에 '빈티지' 카테고리를 동시에 론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카테고리 확장은 중고 패션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와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춘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사진 제공 = 에이블리
새롭게 선보인 빈티지 카테고리는 13일 오후 3시부터 양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하며, 해외 직수입 빈티지 숍들이 입점해 중고 의류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백화점, 아울렛,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시장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비바무역'을 비롯해 '탐나다', '빈티지언니' 같은 대형 빈티지 숍들이 참여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입니다.
에이블리와 4910의 빈티지 카테고리에서는 약 2만 5천여 개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국 빈티지 스타일로 인기 있는 '폴로 랄프 로렌', '타미 힐피거', '나이키', '아디다스', '리바이스'부터 일본 빈티지 스타일로 유명한 '빔즈', '유나이티드 애로우즈'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향후에는 의류뿐만 아니라 가방, 스카프 등 빈티지 수요가 높은 품목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고물가 시대, 가성비와 희소성을 동시에 잡는 빈티지 패션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 기조 속에서 에이블리와 4910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희소성까지 갖춘 빈티지 상품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빈티지관에서는 Y2K 감성과 개성이 담긴 중고 의류 상품을 정가 대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상시 판매한다고 하니, 경제적인 패션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도 빈티지 패션은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고 의류 구매를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빈티지 패션의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되었습니다.
에이블리는 앱 상단 '브랜드' 탭 내 '빈티지' 아이콘을 통해, 4910은 앱 메인 화면 상단 배너를 통해 빈티지관에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4910의 경우 상품 검색 시 중고 의류만 따로 볼 수 있는 '빈티지' 필터를 추가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습니다.
양사는 카테고리 론칭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입점 빈티지 숍이 엄선한 미국, 일본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의 여름 의류부터 패딩, 코트 등 역시즌 아이템까지 최대 9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강석훈 대표는 "빈티지 패션이 단순 중고가 아닌, 하나의 패션 스타일로 주목받으며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용 카테고리를 오픈했다"라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대형 빈티지 숍 입점을 활성화해 고객이 다채로운 빈티지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