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미미박스, 아시아·러시아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K-뷰티 글로벌 리더 입지 강화

미미박스, 아시아 리테일 채널 확장으로 글로벌 K-뷰티 영향력 강화


글로벌 K-뷰티 선도기업 미미박스가 북미 틱톡샵에서 거둔 성공을 발판으로 아시아 주요 리테일 채널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미미박스는 왓슨스 2개국과의 독점 계약 체결, 세포라 홍콩 5개 매장 공식 입점, 그리고 러시아 최대 H&B 스토어 레뚜알(L’Etoile) 60개 매장 런칭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K-뷰티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미박스의 색조 브랜드 아임미미(I'M MEME)는 6월 필리핀 마닐라 SM Mall of Asia에서 브랜드 최초의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이 팝업 스토어에서는 제품 시연, 즉석 구매, 얼굴형 분석을 통한 맞춤형 메이크업 추천 등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핑크 블러 톤업 팩트'는 고온다습한 동남아시아 기후에서도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고 화사한 피부 톤을 유지해주는 특성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톤업·픽싱 수요를 정확히 공략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dfas.jpg사진 제공 = 미미박스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구축하는 글로벌 유통망


아임미미는 동시에 왓슨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과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유통망을 확대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왓슨스의 '핑크 스토어'를, 필리핀에서는 주요 매장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미미박스의 스킨케어와 헤어케어 브랜드인 아이듀케어(I DEW CARE)도 말레이시아 50여 매장에 입점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100개 매장으로 단계적 확장을 추진 중입니다.


또 다른 색조 브랜드 카자(KAJA)는 7월 세포라 홍콩 5개 매장에 공식 입점했습니다.


fas.jpg사진 제공 = 미미박스


카자는 북미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영상 친화적 콘텐츠를 바탕으로, 아시아 프리미엄 채널에서도 브랜드 발견성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미미박스가 러시아 최대 H&B 스토어인 레뚜알과의 협업을 통해 9월부터 오프라인 60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하며, 1년 내에 20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K-뷰티 브랜드로서 유럽과 CIS 지역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는 전략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미박스 관계자는 "왓슨스, 세포라, 레뚜알 등 주요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SEA-홍콩-CIS를 잇는 유통망을 구축했다"며 "하반기에는 점포 내 체험형 콘텐츠와 크로스보더 디지털 캠페인을 연동해 전환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