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노이어 클라쎄 기반 첫 순수전기차 'BMW 뉴 iX3' 세계 최초 공개
BMW 그룹이 독일 뮌헨에서 현지 시간으로 9월 9일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노이어 클라쎄 기반의 첫 양산형 순수전기 모델인 'BMW 뉴 iX3'를 세계 최초로 선보입니다.
이번 행사는 BMW 그룹의 미래 비전과 혁신 기술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사진 제공 = BMW
BMW 그룹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뮌헨 시내 두 곳에서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메세 뮌헨에 위치한 IAA 모빌리티 서밋에는 BMW 그룹 전시관을, 도심의 막스-요제프 광장에는 무료로 개방되는 BMW 그룹 오픈 스페이스를 마련합니다. BMW 뉴 iX3는 두 공간 모두에서 핵심 모델로 전시될 예정입니다.
뉴 iX3는 올 연말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으며, 전동화, 디스플레이 및 조작 시스템, 디지털화, 커넥티비티, 디자인, 지속가능성, 기술 개방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BMW가 이룩한 기술적 도약을 집약한 모델입니다.
향후 출시되는 모든 BMW 모델에는 구동 방식과 관계없이 노이어 클라쎄의 혁신 기술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혁신 기술의 집약체, BMW 뉴 iX3의 특별한 기능들
BMW 그룹 오픈 스페이스에서는 행사 기간 내내 뉴 iX3에 탑재된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시스템인 'BMW 파노라믹 비전'과 최신 운영 체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의 시연이 진행됩니다. 이러한 첨단 기술은 운전자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오픈 스페이스 내 특별 공간에서는 뉴 iX3에 최초로 적용된 양방향 충전 기술이 공개됩니다.
이 기술은 차량 배터리의 전력을 가정이나 전력망에 공급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으로, 전기차의 활용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BMW 월박스를 이용한 가정용 충전 서비스 및 공공 충전 정보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BMW 그룹은 뉴 iX3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M5 투어링과 순수전기 모델 iX, i4, i5, i7 등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전시합니다.
BMW 모토라드 부문에서는 전기 스쿠터 CE 02, CE 04와 미래 콘셉트 모델 '비전 CE'를 통해 도심형 전기 모빌리티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BMW 그룹의 전시 공간
IAA 모빌리티 서밋이 열리는 메세 뮌헨에는 약 2,000㎡ 규모의 BMW 그룹 전시관이 조성됩니다.
이곳에서는 뉴 iX3를 중심으로 최신 BMW 파노라믹 iDrive, 고성능 컴퓨터 'Heart of Joy'를 통한 주행 역학 제어 기술, 6세대 고전압 배터리 등 미래 전기화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이 함께 전시됩니다.
관련 발표와 전문가 강연도 함께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1961년 IAA 모빌리티에서 첫선을 보이며 '오리지널 노이어 클라쎄'의 시작을 알린 BMW 1500도 함께 전시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BMW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역사적 여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이 외에도 M5 투어링, 수소연료전지차 iX5 하이드로젠 등 다양한 모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BMW 그룹 본사가 위치한 뮌헨은 IAA 모빌리티 기간 동안 도심 전역에 다양한 체험 공간이 운영됩니다.
BMW 벨트에서는 뉴 iX3 및 혁신 기술 전시와 함께 새롭게 조성되어 가동을 시작하는 초급속 충전 스테이션을 소개하며, 전문가 강연 등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화 비전과 브랜드 경험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BMW 박물관은 IAA 모빌리티 2025 방문객을 위한 무료 디지털 투어 콘텐츠 '디지투어'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접속 가능한 웹 기반 서비스로, 클래식 모델부터 최신 모델까지 BMW의 브랜드 역사를 여러 언어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BMW 그룹은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 실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차량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실천하는 '순환경제' 전략을 추진 중이며, 이번 전시에도 이러한 원칙을 반영했습니다.
막스-요제프 광장 오픈 스페이스의 설치물과 자재 약 80%는 재사용 및 장기 사용을 전제로 조달되었으며, IAA 모빌리티 서밋 전시장에는 바닥, 벽면처럼 마모가 큰 부분에만 일회성 자재를 사용하는 등 한층 강화된 재사용 원칙을 적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