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서울장수, 베트남 최대 식품 박람회서 '달빛유자·달밤장수' 선보여... K-막걸리 매력 알렸다

서울장수, 베트남 식품 박람회 참가로 글로벌 시장 확장 나서


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더욱 넓히고 있습니다.


서울장수는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25 베트남 호치민 식품 박람회'에 참가하여 한국 전통주의 매력을 알렸습니다.


[서울장수_이미지] 서울장수 '2025 베트남 호치민 식품 박람회' 참가.jpg사진 제공 = 서울장수


이번 박람회는 국제전시연맹 인증을 받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종합 식품 전시회로서, 매년 아시아 지역의 식음료, 가공, 호텔, 베이커리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올해는 특히 200개국에서 9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63개국에서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서울장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 소속으로 참가해 다양한 시음 행사를 통해 대표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베트남 역시 쌀 중심의 식문화권이라는 점에서 쌀을 주원료로 하는 막걸리에 대한 현지 친숙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입니다.


다양한 플레이버 막걸리로 현지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서울장수는 이번 전시회에서 해외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플레이버 막걸리를 중심으로 현지 입맛을 공략했습니다.


주요 선보인 제품으로는 살균막걸리 '월매 오리지널'을 비롯해 해외 전용 제품인 '월매 복숭아맛, 청포도맛', 청정 고흥 유자와 천연 벌꿀을 사용한 '달빛유자', 찐밤 원물과 마론소스로 깊고 진한 밤 맛을 구현한 '달밤장수', HBAF와의 협업으로 허니버터 아몬드 풍미를 입힌 '허니버터아몬드주' 등이 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트렌디한 플레이버와 감각적인 디자인, 다양한 음용 방법을 중심으로 체험형 시음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서울장수의 막걸리 제품을 시음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은 "K-푸드와 막걸리의 페어링은 매우 특별하다"며 "맛 또한 조화롭고 입에 감기는 듯한 부드러움이 인상적이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음 후에는 일부 업체와 베트남을 비롯한 동아시아 현지 유통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논의도 이루어졌습니다.


서울장수는 현재 베트남 내 K-Market 등 교민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일부 제품을 수출 중이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현지 유통사, 호텔, 프리미엄 마켓, 베이커리 등과의 신규 거래선 확보 및 B2B 상담 확대에 나섰습니다.


향후에는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수출 라인업을 확장하고, '달콤하고 기분 좋은 음용 경험'을 제공하는 플레이버 막걸리를 앞세워 대한민국 대표 막걸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쌀을 원료로 한 음용 친숙성을 가진 막걸리의 문화적 잠재력과 제품 경쟁력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었다"며 "현지 입맛과 유통 환경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서울장수만의 막걸리 문화를 전 세계에 확산시켜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서울장수는 현재 일본, 미국, 중국 등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30여 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최근에는 대표 살균막걸리 '월매'가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했습니다.


올해는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시장과 러시아 등 CIS 국가 진출을 새로운 전략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