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누적 가입자 3,000만 명 돌파... 2030세대 가입률 91% 넘어
금융 플랫폼 토스가 창립 10주년을 맞은 올해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토스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3,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6명이 토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로, 국내 대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음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사진 제공 = 토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금융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030세대의 높은 가입률입니다.
토스가 7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연령대별 가입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대의 약 95%, 30대의 약 87%가 토스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2030세대 전체 가입률은 91%를 상회하게 되었는데요. 이는 금융 생활을 주도적으로 시작하는 젊은 세대들이 토스를 자신들의 주요 금융 플랫폼으로 선택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경제활동인구의 76%가 토스 사용... 금융 수퍼앱으로 자리매김
토스의 높은 가입률은 2030세대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한 생산연령인구 전체로 범위를 확대해도 약 2,674만 명이 토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 인구의 76%에 해당합니다.
금융 거래가 가장 집중되는 인구 집단에서 10명 중 7명 이상이 토스를 선택했다는 사실은 토스가 다양한 연령층에서 안정적인 사용자 기반을 구축했음을 보여줍니다.
현재 토스는 하나의 앱 내에서 송금, 결제, 투자, 뱅킹, 신용조회, 인증, 세무, 대출 및 보험 중개까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별도의 기관 방문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여러 금융 활동을 하나의 흐름 안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토스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금융 수퍼앱'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해왔습니다.
사용자 중심 혁신으로 금융 접근성 향상... 일상 수퍼앱으로 확장 예고
토스의 성장 배경에는 사용자 중심의 금융 경험 설계가 있었습니다.
공인인증서 없는 간편송금, 1원 인증, 무료 신용점수 조회, 대출 비교 서비스, 사기 의심 알림, 안심보상제 등 금융업계 최초로 선보인 다양한 혁신 서비스들은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앞으로 토스는 '금융을 넘어 일상 수퍼앱'으로의 비전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2월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토스는 '금융을 넘어 일상,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서비스 확장의 전환점을 알렸는데요. 실제로 토스는 '앱인토스' 생태계를 구축해 다양한 파트너사의 일상 서비스를 토스 앱 안에 연결하는 등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토스 관계자는 "누적 가입자 3,000만 돌파는 향후 비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든든한 지표"라며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의 기준을 높이는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