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출산·육아 복지 대폭 확대로 저출생 문제 해결 앞장

KB손해보험이 임직원들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복지를 크게 확대하며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5일, 출산과 육아 관련 복지제도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는데요.

사진 제공 =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출산축하금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에 따르면 첫째 자녀 출산 시 1000만원, 둘째는 1500만원, 셋째 이상은 2000만원을 지급하게 됩니다.

또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난임치료비를 실비로 지원합니다. 난임 시술은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반복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경제적 부담이 큰 현실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휴가제도 개선

KB손해보험은 육아기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더욱 잘 양립할 수 있도록 휴가 제도도 개선했습니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로 두 배 늘어났으며, 출산휴가 역시 기존 90일에서 120일로 연장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초등자녀 돌봄 휴가'의 신설입니다. 이 제도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매일 1시간씩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아이의 첫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배려를 담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8년부터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여 임직원들이 퇴근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습니다.

또한 자녀가 희귀 질환이나 발달 장애를 겪는 가정을 위해 최대 1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자녀 의료비 지원 기금도 운용 중입니다.

한편, 구본욱 KB손보 사장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이 캠페인에서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사회적 인식 전환에 동참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여성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난소 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난소 건강상태를 조기에 파악함으로써 출산과 가족계획을 주도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돕는 활동으로, 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도 참여해 인식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