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지인에게 여행보험 선물? 삼성화재의 '신박한 전략' 통했다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삼성화재 여행보험 성장세 뚜렷


삼성화재가 지난 7월 해외여행보험 실적이 전월 대비 크게 성장했다고 5일 발표했습니다.


원수보험료 기준으로는 37.1%, 가입자 수 기준으로는 37.6%의 성장률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은 2025년 1~7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가입자 수가 52.0%, 원수보험료는 15.4% 증가하며 해외 관광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인 지난 7월에는 여행 기간 증가와 함께 전월 대비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화재


2030세대와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성장


지난 7월 한 달간 해외여행보험 가입자 중 2030세대의 비중이 52.6%로 전월 대비 2.4% 상승했습니다. 이는 삼성화재가 네이버 비교추천 서비스 입점, 토스 제휴 강화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일상 속에서 보험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해외여행보험이 여행 준비 과정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서비스로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공하는 '해외여행보험 선물하기' 기능이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여행을 앞둔 지인이나 가족에게 배려와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여름철에는 친구나 지인에게 선물하는 비중이 45.2%에 달했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동반 할인 혜택을 활용해 함께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는 여름 성수기 가족 여행 증가 추세와도 일치하는 현상입니다.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 니즈 충족


지난 6월 출시된 '삼성화재 365 연간 해외여행보험'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 번 가입으로 연간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여행할 때마다 정보를 입력하고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점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습니다.


가입자 분석 결과, 경제적 여유와 높은 여행 빈도를 가진 40대의 가입 비중이 34.8%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2위인 30대를 크게 앞서는 수치입니다.


또한 연초에 출시된 '출국항공기 지연·결항 보상 특약'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특약은 항공 지연 시간에 따라 정액으로 보험금을 지급하고, 고객에게 먼저 지연 여부를 알려주며, 탑승권 사진만으로 청구 및 자동 보험금 지급이 이루어지는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 덕분에 해외여행보험 특약 중에서 휴대품손해 다음으로 많은 청구건수와 보상금액을 기록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해외여행보험이 이제 단순한 보장을 넘어, 고객의 여행 준비와 일상 전반에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는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여행 전부터 귀국까지의 모든 여정을 든든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