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 '국가대표 AI' 개발 정예팀에 합류

로앤컴퍼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5개 정예팀에 선정되었습니다.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5일 이 같은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국가대표 AI 개발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에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정예팀 중 리걸테크 분야에서는 로앤컴퍼니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버린 AI 구축을 목표로 국내 AI 전문가들이 민관 협력을 통해 'K-AI'를 개발하는 국가적 사업인데요.

총 15개 컨소시엄이 신청한 가운데 서류평가를 통해 10개 팀이 1차 선발되었고,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 4일 최종 5개 정예팀이 확정되었습니다.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차별화된 전략과 로앤컴퍼니의 역할

로앤컴퍼니가 참여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은 '솔라 WBL' 개발을 통해 법률, 제조, 국방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명확한 비전과 실행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K-AI'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은 로앤컴퍼니를 포함해 총 13개 기관으로 구성되었으며, 글로벌 프론티어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개발과 지속 가능한 국내 AI 생태계 구축을 통한 AI 기술 주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로앤컴퍼니는 법률 영역 AI 기술 실증과 법률 특화 AI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특화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확산을 담당하게 됩니다. 특히 혁신 생태계 확산과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생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로앤컴퍼니의 법률 AI 기술력과 성과

로앤컴퍼니는 지난 2019년부터 법률 AI 연구소를 설립하여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으며, 지난해 7월에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상용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를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양질의 법률 데이터와 고도화된 데이터 활용 기술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슈퍼로이어는 제14회 대한민국 변호사시험 선택형 문항에서 정답수 123문항으로 합격선인 96문항을 크게 넘겼는데요. 이는 비영어권 최초로 AI 서비스가 자국 언어로 변호사시험 객관식 전체 영역을 풀어 합격권에 든 기록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로앤컴퍼니의 기술력은 세계적인 AI 기업 앤트로픽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선정한 혁신 사례로 소개되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로앤컴퍼니는 지난해 업스테이지와 법률 특화 LLM 파운데이션 모델인 '솔라 리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NIPA가 주관하는 'AI 법률 보조 서비스 확산 사업 신규과제'에서도 업스테이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긴밀한 기술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유일한 스타트업 정예팀으로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춘 뛰어난 기업들과 미래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을 함께 하게 돼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법률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마음껏 발휘해 국가대표 AI 모델 개발 및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조성에 적극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