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기회
KT&G 상상마당 대치가 창작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의 참가 작품을 오는 9월 14일까지 모집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창작 뮤지컬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운영되어 온 문화공헌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창작자들에게 중요한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KT&G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그동안 '더 픽션', '메리셸리', '디어마이라이카', '킴즈' 등 다수의 작품을 발굴했으며, 이 중 다섯 차례 재공연이 진행된 작품들도 있어 국내 창작 뮤지컬의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뮤지컬 산업의 다양성과 창의성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이번 공모는 초연 작품뿐만 아니라 수정 및 보완을 거친 재공연 작품까지 폭넓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참가 조건으로는 4주 이상 최소 24회 공연이 가능하고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합니다. 관심 있는 창작자들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선정 작품에 대한 파격 지원
선정 과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오는 10월 말에 최종 선정작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선정된 작품에는 공연 제작 지원금 1천만 원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무상 대관 혜택과 음향·조명 등 무대 장비 사용 특전이 부여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해당 공연을 통해 발생하는 티켓 수익이 전액 제작사에 지원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창작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창작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KT&G 문화공헌부 김천범 공연담당 파트장은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를 통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뮤지컬 작품들을 대중에게 선보여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공연 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신인 뮤지컬 창작자 발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과 예술을 잇는 국내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연간 약 32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이곳은 지난 2005년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해 현재는 홍대, 논산, 춘천, 대치, 부산 등 전국 5곳의 오프라인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3,000여 개의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