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KG모빌리티, 16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상생 노경문화 빛나"

KGM, 16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KG 모빌리티가 지난달 31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64.5%의 찬성률로 합의안이 가결되면서 2025년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타결로 KGM은 지난 2010년 이후 16년 연속 무분규 협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는데요, 이는 상생과 협력 중심의 노경 문화가 견고하게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GM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신차 개발과 신사업 추진 전략, 기술력 강화 계획 등 KGM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담겨 있습니다.


노동조합과 경영진은 이러한 비전에 대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자의 입장에서 한 발씩 양보하며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했습니다.


안정적 노경관계로 일터와 일자리 보호에 중점


KGM의 노동조합과 경영진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일자리 보호를 위해 안정적인 노경 관계 유지가 핵심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특히 소비자 신뢰 회복과 판매 물량 증대를 위해서는 생산 현장의 안정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무분규 타결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GM


2025년 임금협상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5차례 협상 끝에 30일 잠정합의안이 도출되었으며, 31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참여 조합원 2,941명 중 1,897명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되었습니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75,000원 인상과 PI 등을 포함해 총 350만 원의 임금 인상안이 포함되었습니다.


KGM 관계자는 "판매 물량 증대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동조합의 대승적인 합의와 직원들의 결단으로 16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을 이뤄냈다"며,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은 만큼 호평을 받고 있는 액티언 하이브리드 판매 물량 증대는 물론 고객 만족과 경영효율 개선에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