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생수 1위' 제주 삼다수, 치열한 경쟁 끝에 '이 기업'이 유통권 따냈다

광동제약,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계약 4년 연장 성공


광동제약이 국내 생수 시장 1위 브랜드인 제주삼다수의 유통 판권을 앞으로 4년 더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30일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 제주도 외 위탁판매사 선정 사업 입찰에 참여해, 2025년 7월 30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는데요.


인사이트뉴스1


이번 입찰에서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개발공사)가 진행한 '제주삼다수 위탁판매사 입찰'에서 1위를 차지하며 계약 연장에 성공했습니다.


광동제약은 이미 2013년부터 제주삼다수를 위탁판매해 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계약 조건에 따라 광동제약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총 4년 동안 제주삼다수의 위탁판매를 담당하게 됩니다. 또한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이 합의할 경우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주삼다수 유통 범위 확대, 시장 영향력 강화 전망


제주삼다수는 국내 생수 시장에서 약 4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4천억원 수준에 이르는 국내 최대 생수 브랜드입니다. 이번 계약의 주목할 만한 변화는 유통 범위의 확대인데요.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기존에는 제주도 내와 대형마트 3사에서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직접 판매를 담당하고, 그 외 지역이나 온라인에서만 광동제약이 삼다수를 유통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계약부터는 광동제약이 대형마트에서도 제주삼다수를 유통할 수 있게 되어 유통망이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유통 범위 확대는 제주삼다수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더 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내 생수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동제약 역시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