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세계로 초대하는 성수영 기자의 세 번째 명화 이야기
한국경제신문 성수영 기자가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을 출간했습니다.
네이버 문화 구독자 1위를 기록한 '명화의 탄생, 그때 그 사람', '명화의 발견, 그때 그 사람'에 이은 후속작으로, 이번에도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유려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는데요.
사진 제공 = 한경arte
이번 책은 기존 연재 칼럼을 새롭게 재정비하고 보강하여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독자들을 만납니다.
특히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행보를 보인 앙리 마티스, 바실리 칸딘스키, 피에트 몬드리안 등의 화가들과 함께 자신만의 정체성으로 미술계에 족적을 남긴 마리 로랑생, 메리 카사트 같은 여성 화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에 담긴 깊은 울림
책에는 모성의 영향으로 예술가의 길을 걸은 모리스 위트릴로, 제임스 휘슬러의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빛과 어둠, 삶과 죽음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놓고도 전혀 다른 예술적 접근을 보여준 호아킨 소로야와 페르디난트 호들러의 대비되는 행보도 흥미롭게 다루고 있습니다.
토머스 로렌스, 베르나르 뷔페처럼 생전에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화가들의 숨겨진 이야기도 이번 책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성수영 기자는 "어떤 그림은 천 마디 말보다 더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며, 한 점의 좋은 그림에는 한 권의 책보다 더 풍부한 정보와 깊은 고민이 담겨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책은 미술 작품이 친절한 해설과 함께할 때 더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작가의 삶과 시대적 배경을 중심으로 그림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지던 미술을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25인의 화가들의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과 그들이 남긴 명화를 통해 독자들은 더욱 깊이 있는 예술의 세계로 초대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