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GS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2324억원... 전년 대비 41.7% 증가

GS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41.7% 증가... 정비사업 수주 호조


GS건설이 2024년 상반기에 견고한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30일 공시에 따르면, GS건설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23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건설업계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6조2589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손익 측면에서는 73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건설업계 전반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2분기 사업본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가 매출 2조148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9% 성장했습니다.


반면 인프라사업본부는 3113억원으로 9.9% 감소했고, 플랜트사업본부는 3407억원으로 20.1%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플랜트사업본부의 실적 개선이 전체 영업이익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5-07-30 15 06 33.jpg사진 제공 = GS건설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GS건설은 상반기에 7조8857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올해 목표액인 14조3000억원 대비 55%의 달성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정비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봉천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오산내삼미2구역 공동주택사업,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재개발정비사업 등에서 총 6조4391억원을 수주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GS건설이 지난해 리뉴얼한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시장 신뢰도가 바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GS건설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과 외주사업을 꾸준히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내실을 강화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