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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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오브라이언'이 한국에서 받은 황당한 선물 7가지


via 한번 더 해피앤딩

 

한국 이름 김고난. 미국 최고의 토크쇼 진행자인 코난 오브라이언의 한국행을 결정하게 한 팬이 지어준 이름이다.

 

코난은  '한국과자'가 가득 들어있는 선물박스와 정성스러운 편지를 받았다.

 

이를 보며 한국이란 나라가 궁금해져서 무작정 비행기에 몸을 실은 코난의 행보는 사람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코난에게 한국의 맛을 알게 한 한국팬들의 선물 목록을 확인해보자. 

 

1.과자

 

via Team Coco / YouTube

 

코난을 한국에 오게 한 그 유명한 선물포장이다.

 

한국 고등학생 '써니 리'는 코난에게 해당 박스를 보내면서 시험을 볼 때 사용하는 OMR 카드 뒤에 편지를 썼다.

 

코난은 "써니 리의 편지와 선물을 보고 한국이 궁금해졌다"며 비행기를 타고 곧장 날아와 한국 체험(?)을 시작했다. 

 

2. 산낙지 친구

 

via teamcoco / instagram

 

수산 시장을 구경하던 코난이 식용 낙지를 '유명 낙지' 새뮤얼(Samuel)로 만든 사건(?)도 유명한 일화다.

 

새뮤얼은 한동안 코난의 '애완 낙지'로 활약하면서 존재 자체만으로도 코난에게 큰 선물이 돼 줬다.

 

식용 낙지 신세였지만 코난 덕분에 새뮤얼은 수족관에 '낙하산'으로 떨어지는 호사로운 말년을 누리게 됐다.

 

3. 강아지 인형

 via teamcoco / instagram

 

절친 스티븐연과 함께 인형 뽑기에 도전한 코난 오브라이언.

 

보통 사람들은 인형뽑기 기계에서 잘 건지지 못하지만 코난은 '브라우니' 인형을 덥썩 뽑아 구경 온 아이에게 건네줬다.  

 

좋은 추억이 됐는지 해당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I love seoul"이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달았다. 

 

4. 소맥 제조기

 

via 한번 더 해피앤딩

코난에게 '한국의 맛'을 제대로 알려준 선물이다.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참이슬 소주와, 소주만 먹으면 섭섭한 '소맥' 러버들을 위해 만들어진 '소맥 제조기'.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 카메오 출연할 당시 제작진이 코난에게 진정한 한국의 맛을 알려주기 위해 준 선물이다. 

 

이날 코난은 소맥제조기 외에도 소맥자격증 및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참이슬 주류 세트를 선물받았다.

 

5. 코난 잉크 커피

 

via teamcoco / instagram

 

 

커피숍에서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커피를 받은 코난. 

 

사진을 커피 표면에 '프린트' 해주는 카페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코난은 "오직 코난 커피만 팔도록 (돈을) 지불할까 진지하게 고민했다"며 너스레를 떨 만큼 행복해 했다.

 

6. 태권도 명예단증

 

 

 

한국에서 태어난 소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태권도'.

 

코난 오브라이언 역시 한국 일정 목록에 태권도 체험 역시 빠트리지 않고 넣었다. 코난은 이날 국기원에서 태권도복을 입고 '코난쇼'를 촬영했다.

 

국기원은 태권도 홍보 효과를 감안해 코난에게 '명예 3단증'을 선물했다.

 

7. 코난 모자

via teamcoco / instagram

 

한국에서의 즐거운 일정을 마치고 LA 공항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다.

 

'코난'이라는 이름 두 글자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코난은 한국 여행의 여운을 느끼고 있다.

 

한국에서의 모든 시간이 선물이었음을 그는 후에 "한국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영상을 통해 전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