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폭염·고물가엔 홈플러스서 '가성비' 쇼핑하세요... '짠물 몰캉스' 유행

경제적 부담 속 '짠물 몰캉스' 인기 상승


홈플러스가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물가와 폭염, 폭우 시즌이 겹치면서 저렴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짠물 몰캉스'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실내에서 경제적으로 여가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있는데요.


지난 7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홈플러스 입점 몰의 매출은 카테고리별로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9%까지 상승했습니다. 특히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홈플러스


수백 가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퀸즈와 쿠우쿠우 매출은 동 기간 최대 146% 올랐는데요.


애슐리퀸즈의 경우 평일 점심 가격이 성인 1인당 2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고 있으며, 빠른 메뉴 교체 주기와 높은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패션과 생활용품도 가성비 중심으로 소비 변화


의류 소비 트렌드에서도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탑텐, 유니클로, 에잇세컨즈와 같은 SPA 브랜드 중심의 소비가 증가했는데요. 이러한 브랜드들은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여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낮추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흡습속건 기능성 의류 '에어리즘'을 보유한 유니클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나 증가했습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 역시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홈플러스


홈플러스 53개점에 입점해 있는 다이소는 전국 최대 규모인 약 800평 규모의 상봉점을 포함해 여름 휴가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16% 상승했습니다.


이 외에도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 키즈카페, 냉방시설이 완비된 실내 테니스장과 풋살장, 중고서점 알라딘, 각종 리퍼브숍, 균일가 의류 행사 매대 등도 꾸준히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Mall마케팅팀 이미경 팀장은 "여름철 마트 매장이 시원한데다 장보기를 비롯한 각종 쇼핑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방문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근 홈플러스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10만 여명에 달하는 홈플러스와 협력사 직원들이 소중한 삶의 터전을 지키고 더욱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