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테일러메이드 인수 위해 골드만삭스 주관사로 선정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 F&F가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F&F는 21일 사모펀드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진행 중인 테일러메이드 매각 절차와 관련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인수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사진 제공 = F&F

F&F 측은 "당초 투자 목적이었던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계약상 보유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적기에 실효적으로 이를 행사하고 인수를 완료하는 데 필요한 준비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센트로이드와의 계약 분쟁 가능성 시사

특히 F&F는 현재 진행 중인 매각 절차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F&F는 "테일러메이드 매각에 대해 사전동의를 제공한 사실이 없으며, 현재 진행 중인 매각 절차는 계약상 동의권을 중대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인수 준비와는 별도로 이미 발생한 계약 위반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끝까지 센트로이드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F는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계약상 권리 침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골드만삭스 선정은 F&F가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센트로이드와의 계약 분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