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의 장, '2025 씨:미 해커톤' 성황리에 마무리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과 함께 진행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 '2025 씨:미 해커톤'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씨:미는 'Software Engineering in Automotive and Mobility Ecosystems'의 약자로, 폭스바겐그룹과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추진하는 교육 이니셔티브 위: 런의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산하 네 개 브랜드의 공동 재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씨:미 해커톤은 '씨:미 코리아'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국내 교육 환경에 맞게 재구성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우리재단의 후원 아래, 국민대학교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이 주최하고,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와 지능형로봇 컨소시엄이 공동 주관했습니다. 특히 이 대회는 전문가 심사뿐만 아니라 참가자 간 상호 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열정과 창의력이 빛난 2박 3일간의 자율주행 경연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해커톤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총 9개 대학에서 24개 팀, 101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스케일카 자율주행 부트캠프'라는 주제로 실력을 겨뤘습니다.
참가자들은 횡단보도 앞 정지, 회전교차로 통과, 스쿨존 서행 등의 과제를 수행하며 지정된 경로를 가장 빠르게 주행하는 미션에 도전했습니다.
사진 제공 =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학생들은 자율주행 특강을 통해 전문 지식을 쌓고, 2박 3일 동안 밤낮없이 개발에 몰두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깊이를 탐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뿐만 아니라 팀워크와 문제 해결 능력도 함께 키울 수 있었습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의 'Baquy 굴러가유'팀이 대상과 디자인 대상을 동시에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팀은 캐릭터 기차를 모티브로 한 차량 디자인에 팀원들의 음성 녹음까지 더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으며,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습니다.
최우수상은 한양대 에리카 '오르다'팀, 금상은 국민대 'KUUMin'팀, 은상은 국민대 'TMo'팀, 동상은 국민대 'LEGO'팀, 기술상은 서울대 '링크빅'팀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쇼핑카트를 제작한 한양대 에리카 'HY-CAR' 팀이 디자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사진 제공 =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참가 팀들은 레고로 만든 아우디 R8,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 등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디자인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겸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이사장은 "씨:미 해커톤에 참가한 학생들이 보여준 아이디어와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들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자동차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창의력과 잠재력을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