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르노코리아, 신임 CEO로 니콜라 빠리 선임... 2025년 9월 부임 예정

르노코리아, 니콜라 빠리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 발표


르노 그룹이 지난 7월 21일 니콜라 빠리를 르노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빠리 신임 사장은 2025년 9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의 뒤를 이어 르노코리아를 이끌게 됩니다.


사진4_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jpg사진 제공 = 르노코리아


드블레즈 현 사장은 르노 그룹 인도 총괄 최고경영자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는데요.


니콜라 빠리 신임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20년 이상의 풍부한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입니다.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ZF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2015년 르노 그룹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인도 법인 A-세그먼트 구매 담당 부사장, 중국 법인 이노베이션 랩 구매 책임자 등 글로벌 핵심 거점에서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하며 국제적인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2023년부터는 배터리, E-파워트레인, ADAS,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구매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르노 그룹의 전기차 전환과 기술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르노코리아의 성장과 혁신을 이끈 드블레즈 사장의 성과


스테판 드블레즈 현 르노코리아 사장은 2022년 3월 부임 이후 회사의 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르노 그룹 내 전략적 위치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혁신을 주도해왔습니다.


사진2_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이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한 그랑 콜레오스를 소개하고 있다.jpg사진 제공 = 르노코리아


그는 르노 그룹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전략에 따른 신차 개발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켰으며,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를 2024년 9월에 출시했습니다.


그랑 콜레오스는 한국 시장에서 현재까지 4만 5,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드블레즈 사장의 리더십 아래 르노코리아는 르노 그룹 중대형 차량의 핵심 개발 및 생산 허브로 지정되어 그룹 내 위상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그는 R&D센터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전략적 재편을 이끌었고, 부산공장을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단일 라인에서 모두 생산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여 미래 자동차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2024년 4월에는 회사명을 '르노코리아'로 변경하고 로장주 로고를 도입했으며, 플래그십 스토어인 르노 성수와 신규 rnlt© 쇼룸 콘셉트를 소개하는 등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드블레즈 사장의 르노 그룹 인도 총괄 CEO 임명은 그의 리더십에 대한 그룹의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동시에, 핵심 성장시장으로서 인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르노 그룹의 전략적 방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르노 그룹 인도에는 약 4만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드블레즈 사장의 인도 총괄 CEO로서의 공식 임기 역시 2025년 9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