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지역 지원에 나선 유통업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국내 주요 유통기업들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각 기업들은 구호물품 지원부터 포인트 기부 캠페인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수해 피해 복구를 돕고 있는데요.
사진 제공 = SPC그룹
지난 20일 SPC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 지역에 빵 2000개와 생수 2000개 등 구호물품 4000개를 추가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SPC그룹은 앞서 18일에도 충청·호남 지역에 구호물품을 1만개 가량을 전달한 바 있어요. 이번에 지원된 구호물품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구호 인력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도움이 필요한 다른 지역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의 요청을 받아 폭우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며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길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유통업계의 다양한 수해 지원 활동
현대백화점은 전국적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수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수해 이웃돕기' 포인트 기부 매칭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가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에서 적립한 H포인트를 수해 이웃 돕기를 위해 기부하면 현대백화점도 동일한 액수를 내놓고, 이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피해를 본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편의점 업계도 수해 지원에 적극 나섰습니다.
GS리테일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곡성군, 나주시 지역 이재민에게 생수와 간식류 등 4000여 개 규모의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역시 충남 아산시, 당진시, 예산군으로 생수, 라면, 초코바, 캔 커피 등 13종의 식음료를 긴급 배송하며 수해 피해 지역 지원에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