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폭우 피해 지역에 BGF리테일, 긴급 구호물품 지원
BGF리테일이 충남 지역의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18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지역사회 지원에 나섰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충남 지역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피해와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과 시설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풍수해 위기경보 최상위 단계인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사진 제공 = BGF리테일
BGF리테일은 이재민 발생 소식을 접한 후 즉시 'BGF브릿지'를 가동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구축한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 시스템인데요. BGF로지스 아산 물류센터에서 폭우 속에서도 아산시, 당진시, 예산군으로 구호물품을 긴급 배송했습니다.
재난 대응 네트워크로 신속한 구호활동 전개
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생수, 라면, 초코바, 캔커피 등 총 13종 12,000여 개의 식음료로 구성되었으며, 현지 이재민과 구호 인력들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BGF리테일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1만 8천여 개의 CU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에는 울진, 밀양 산불 피해 지역을, 2023년에는 강릉, 합천, 홍성 등의 산불 피해와 경상, 충청, 전라 지역의 침수 피해를 지원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화성, 안동, 영동, 옥천, 완주, 대전 등 총 7차례에 걸쳐 BGF브릿지 긴급 구호활동을 펼쳤으며, 지원된 물품만 총 25,000여 개로 약 5,100인분에 달했습니다.
사진 제공 = BGF리테일
올해도 의성, 산청, 영덕, 청송, 영양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BGF리테일 최민건 ESG팀장은 "전국적으로 안타까운 피해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어 행정안전부 등과 24시간 핫라인을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시 구호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재민들을 위한 활동에 더해 향후 피해 지역의 복구 활동을 지원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