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국내 식품업계 선도하는 '이사회 중심 경영' 구축

풀무원이 독립성과 실효성을 갖춘 이사회 운영으로 국내 기업 지배구조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2018년 국내 식품업계에서 최초로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며 선진 지배구조 구축의 첫발을 내디뎠는데요, 이후 사외이사 비중 확대와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적 회의 운영, 이사회사무국 신설 등을 통해 체계적인 이사회 중심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왔습니다.

국내 자산 5천억 원 이상 KOSPI 상장사 중 선임사외이사를 도입한 기업은 8%에 불과하며, 정례적 사외이사회의를 운영하는 기업도 18%에 그치는 상황에서 풀무원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제도 도입을 넘어 실질적인 운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풀무원

법적 의무 없이도 선제적으로 도입한 선진 지배구조

금융회사들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이 아닌 경우 선임사외이사를 별도로 선임해야 합니다. 그러나 풀무원은 비금융권 기업으로 이러한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2018년 식품업계 최초로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자발적으로 도입했습니다.

현재 풀무원은 연 3회 이상 사외이사 단독 회의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 회의에서 논의된 주제는 이사회 의장에게 전달되어 이사회 및 위원회 안건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별도 자산 2조 원 미만 상장회사는 사외이사 3인 이상 선임 및 과반수 구성 의무가 없지만, 풀무원은 이사회의 70%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과 객관성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3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포함시켜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도 확보했습니다.

2024년에는 이사회사무국을 신설하여 8명의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전반의 활동을 전담 지원하는 체계도 마련했습니다.

사진 제공 = 풀무원

풀무원 이사회는 의장이 이사회 운영을 총괄하며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논의를 주도하고, 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 단독회의를 주재하며 사외이사들의 경영 참여와 경영진 감독 기능을 지원하도록 규정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로 기능하는 풀무원 이사회

풀무원 이사회는 단순한 의결 기구가 아닌 경영의 핵심 전략을 논의하고 조언하는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지배구조 보고 및 총괄CEO 보상체계 개편에 관여했으며, 2021년에는 글로벌 식물성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Plant-Forward 전략' 수립에 참여했습니다.

2022년에는 기업 新 가치체계 정립과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드 론칭에 주도적으로 관여했습니다.

2023년에는 이사회 규정에 이사의 의무 조항을 신설하여 이사의 충실의무를 명시했으며, 이사회사무국 설치 및 운영을 검토하여 지배구조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2024년에는 이사회 내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신임 총괄CEO를 선임하고 제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같은 해에 이사회 규정 개정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이사회의 역할과 권한을 명시하고, 이사회 및 위원회가 경영의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리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또한,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보상위원회에서 총괄CEO 성과 평가, 목표 수립, 보상안 등을 심의·결의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임원 보상체계를 확립했습니다.

김영환 선임사외이사는 "풀무원은 사외이사를 외부 감시자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전략적 의사결정의 중심에 세우고 있다"며, "글로벌 선진 거버넌스 수준의 이사회 구성과 운영뿐만 아니라, 실효성 측면에서 국내 이사회 중심경영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ESG, 식물성 식품, 글로벌 사업전략 등 기업 경영의 주요 아젠다를 이사회가 실질적으로 중심이 되어 논의하는 풀무원의 지배구조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풀무원 이사회사무국 도경업 국장은 "이사회 중심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중장기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배구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기업가치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