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케이브, 글로벌 진출 강화 위한 조직개편 단행
비케이브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했습니다.
비케이브는 지난 2025년 6월자로 기존 3개 본부 체제를 새롭게 재편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해외 진출 강화와 브랜드별 경쟁력 제고에 있습니다. 비케이브는 기존 '패션사업본부·운영사업본부·재경사업본부' 체제에서 글로벌사업본부, 브랜드사업본부, 재경사업본부로 조직을 재구성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존 해외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확대·격상하여 본부급 조직으로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사진 제공 = 비케이브
이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인데요. 글로벌사업본부는 해외사업부뿐만 아니라 해외법인까지 아우르는 통합 조직으로서, 비케이브 브랜드들의 글로벌 전략 실행 전반을 담당하게 됩니다.
기존 패션사업본부장이었던 최상원 이사가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되어 글로벌 사업을 총괄할 예정입니다.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성 제고
브랜드사업본부는 모든 브랜드사업부와 함께 물류사업부, 전략기획실, HR실 등 전사 핵심 부서를 통합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개편되었습니다.
스포츠·아웃도어 상품 분야 출신의 임승인 이사가 브랜드사업본부를 총괄하게 되었는데요.
비케이브 측은 이번 조직개편이 급변하는 글로벌 패션 시장 환경 속에서 보다 기민한 글로벌 시장 대응과, 각 브랜드의 독자적 경쟁력 강화,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목적에서 단행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케이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각 본부장 책임 아래 해외 시장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비케이브와 자사 브랜드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내·외부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비케이브는 최근 대만 법인을 설립하고, 하반기에 커버낫 플래그십 오픈을 앞두는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어 이번 조직개편의 효과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