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있는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

국내 주류 시장을 선도하는 하이트진로가 행정안전부와 손을 잡고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섭니다.

하이트진로는 15일, 전날인 14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행정안전부와 '모바일 신분증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이번 협약식에는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와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는데요. 협약의 주요 목적은 모바일 신분증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알리고, 이를 통해 책임감 있는 음주문화를 확산하는 데 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위조나 변조의 위험 없이 성인 여부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신원인증 수단으로,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이러한 모바일 신분증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모바일 신분증 홍보와 소상공인 지원 방안

하이트진로는 주력 제품인 '참이슬' 150만 병에 모바일 신분증 홍보 라벨을 부착하여 7월 말부터 전국의 음식점과 식당 등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이와 함께 전국적인 유통·영업망을 활용해 소상공인 점포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식 이후에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근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하여 '이제 모바일 신분증으로 당신을 인증해 주세요'라는 슬로건이 담긴 홍보 포스터를 부착했습니다. 

또한 점주들이 정부 공인 모바일 신분증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진위 판별법이 담긴 안내서도 함께 전달했는데요. 이러한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협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책임 있는 음주문화 정착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더해, 디지털 사회 전환과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창립 101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국민의 신뢰 속에 성장해 왔다는 점을 잊지 않고,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차원에서 소상공인들의 영업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