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국민권익위와 함께 청렴·윤리경영 특강 진행
남양유업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함께하는 '청렴·윤리경영 특강'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기업 내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고 윤리 의식을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권익위 산하 기관인 청렴연수원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사진 제공 = 남양유업
이번 특강은 원래 정부 기관의 청렴·윤리 문화 조성을 위해 개발된 교육으로, 지난 2022년부터는 민간기업까지 그 대상이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는 남양유업 본사를 비롯해 공장, 지점 등 전국 각 사업장의 임직원과 준법지원실천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특강은 '청렴'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과 함께 '청렴윤리경영의 이해와 실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ESG 시대에 맞는 청렴윤리경영의 중요성 강조
특강을 진행한 한유나 청렴연수원 청렴교육 전문강사는 ESG 경영 환경에서 요구되는 청렴윤리경영의 중요성과 반부패 사례를 통한 기업의 책임과 역할 등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특히 고객과 주주,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지역사회, 환경 등 기업 내외부의 모든 이해관계자를 고려하는 윤리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이미 2025년을 '준법·윤리경영 선도 기업 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준법경영 체계 구축, 공정거래 질서 확립, 청렴문화 기반 조성이라는 3대 경영목표를 중심으로 전사적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4월에는 대리점법 특별 교육을, 5월에는 청렴윤리 교육 및 실무 특화 온라인 교육을, 6월에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리점법 교육 등을 진행하며 임직원들의 준법 의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뢰받는 클린 컴퍼니로의 도약 목표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은 "자사 내부 시스템과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등 여러 유관 기관 교육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신뢰하는 클린 컴퍼니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세신 청렴연수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변화된 남양유업의 청렴과 윤리 의식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로 전환된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습니다.
맛있는우유GT, 아이엠마더, 불가리스, 초코에몽, 17차, 테이크핏 등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뇌전증 및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채·경력직 채용을 병행하며 인재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을 위한 '책임 자율경영' 및 '워크아웃'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그 결과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3개 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를 이어가며 경영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