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쿠팡, 산업부 장관 표창... 중소기업 대만 수출 지원 공로 인정

쿠팡,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공로 인정받아 산업부 장관 표창


쿠팡이 8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쿠팡이 대만 시장에서 K-푸드와 K-뷰티 등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을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B2C 기반 유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쿠팡 이미지] 쿠팡, 산업부 장관 표창… 韓 중소기업 대만 판로 확대 공로.jpg사진 제공 = 쿠팡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해외 네트워크와 수출 역량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제도다.


쿠팡은 지난해 7월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이후, 중소상공인 제품을 국내에서 직매입한 뒤 대만 소비자들에게 로켓배송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했다.


중소기업 수출 장벽 낮추는 쿠팡의 혁신적 지원 모델


쿠팡의 차별화된 지원 모델은 중소상공인들의 해외 진출 부담을 크게 줄였다.


해외 배송, 번역, 통관, 현지 마케팅 등 수출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쿠팡이 전액 부담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표창을 계기로 쿠팡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수출 보험 40% 할인, 수출보증 한도 1.5배 확대 등 전문무역상사 지원 혜택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의 대만 수출 역량을 높이고, K-푸드, K-뷰티, K-패션의 글로벌 입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쿠팡의 전문무역상사 지정 기간은 오는 2027년 6월까지 유지된다.


대만 시장에서 입증된 K-브랜드 수출 성과


쿠팡은 지난 2022년 10월 대만에 로켓직구와 로켓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단 1년 만에 1만2,000여 개 중소기업의 대만 수출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단일 유통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지난 2023년 기준 쿠팡을 통해 대만에 상품을 수출하는 소상공인 파트너 수는 전년 대비 140% 이상 증가했으며, 거래액은 무려 2,600%나 급증했다.


특히 쿠팡과 거래하는 전체 판매자의 약 70%가 소상공인으로, 젤네일과 마스크팩 같은 K-뷰티 제품과 홍삼, 콤부차 등 K-푸드 카테고리에서 소상공인들의 대만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지난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해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30개 중소기업의 대만 진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상품 등록부터 마케팅, 물류, 통관, 고객 응대는 물론 수출에 필수적인 시험성적서 발급 비용까지 지원해 중소기업의 초기 해외 진출 부담을 크게 경감시켰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쿠팡은 K-푸드와 K-뷰티 등 중소기업 제품이 대만 시장에서 K-트렌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직매입과 물류 혁신으로 판로를 개척해왔다"며 "이번 표창을 계기로 정부와 협력해 K-상품의 대만 수출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