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매일유업 '피크닉 천도복숭아', 4개월 만에 200만팩 판매 돌파

국민음료의 귀환, 천도복숭아 맛으로 부활한 '피크닉'


매일유업의 '피크닉 천도복숭아'가 편의점 단독 출시 이후 단 4개월 만에 판매량 200만팩을 돌파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2025년 7월 7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올해 3월 출시된 '피크닉 천도복숭아'는 진짜 천도복숭아를 베어 문 듯한 풍미와 240mL의 넉넉한 용량으로 1040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매일유업


이번에 출시된 '피크닉 천도복숭아'는 지난 2016년 단종됐던 복숭아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응답해 선보인 제품이다.


피크닉 240mL 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으로, 앞서 지난 2024년 2월 출시된 사과와 청포도 맛이 2년 만에 누적판매량 2,300만팩을 기록한 성공에 이은 후속작이다.


천도복숭아 퓨레를 함유해 과일 본연의 향긋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으로, 당도가 높고 산미가 뛰어난 천도복숭아의 맛과 우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과채음료다.


피크닉 성공의 비결, 맛과 향수 그리고 트렌드


피크닉 천도복숭아의 성공 비결은 단연 '맛'에 있다. 잘 익은 천도복숭아 고유의 새콤달콤한 풍미와 과즙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복숭아 계열 과일 트렌드를 정확히 포착한 것도 주효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리얼한 복숭아 맛", "어릴 때 마시던 추억의 복숭아 맛을 고급스럽게 재해석했다"는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호평이 이어지며 입소문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매일유업


일반 멸균포장팩 음료가 190~200mL 용량인 것에 비해 피크닉은 240mL의 넉넉한 용량을 제공한다. 이러한 '가심비' 전략은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지난 1984년 첫 선을 보이며 올해로 출시 41년을 맞은 피크닉은 3040세대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1020세대에게는 레트로와 트렌드가 결합된 '뉴트로' 감성을 자극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고 있다.


매일유업 피크닉 관계자는 "이번 성공은 음료의 본질인 '맛'과 브랜드가 쌓아온 '신뢰'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증명한 사례"라며, "소비자가 기대하는 천도복숭아 본연의 상큼한 풍미를 피크닉 음료 특유의 부드러운 맛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점이 기대에 부응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탈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당 섭취를 줄이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피크닉 제로' 시리즈도 판매 중이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피크닉 음료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