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지상렬에게 건강과 연애 조언... "연애하면 주름이 사라진다"
배우 선우용여가 방송인 지상렬의 건강 관리와 연애 생활에 대해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지상렬이 선우용여의 럭셔리한 아파트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상렬은 꽃다발을 들고 선우용여의 집을 찾았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그는 "우리 왕 누님은 본인 관리를 너무 잘하고 이너 뷰티도 고수시다. 그런 걸 여쭤보러 방문했다"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선우용여의 집은 세련된 인테리어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상렬은 자신이 선우용여의 딸인 가수 최연제와 동갑이라고 언급하며 "오랜만에 뵀는데 많이 걸으시고 근력 운동하신 그런 몸이시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일주일에 헬스클럽을 4~5번을 간다. 하루에 1시간씩 운동한다"고 자신의 건강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건강 관리와 식습관의 중요성 강조
선우용여는 지상렬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며 법륜 스님의 책을 선물했다.
지상렬이 "글을 좀 크게 써달라고 하고 싶다. 안 보인다"고 말하자 선우용여는 놀라며 "이게 안 보이냐, 큰일 났다"고 반응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지상렬은 자신이 복용 중인 약들을 하나씩 꺼내 보여주며 "제 가방에 약이 한 보따리다. 암만 없지, 간 약, 통풍 약, 콜레스테롤 약, 부정맥 약, 침통 다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너 술 마셔서 그런 거다. 나는 고혈압 약 하나뿐"이라며 "관세음보살"이라고 탄식해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 제대로 일어나고, 음식 조절하면 이런 약 안 먹어도 된다"고 조언하며 자신의 건강식 아침 식단을 지상렬에게 대접했다.
선우용여는 다이어트와 노폐물 배출에 좋다며 레몬즙을 권했고, 호밀빵에 블루베리 잼, 아몬드 잼, 버터를 발라 지상렬에게 건넸다.
망고를 한입 가득 베어 무는 선우용여의 모습에 지상렬은 "지금 드시는데 호랑이신 줄 알았다. 보통 (이 나이 때는) 이가 안 좋으신데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솔직한 연애 조언으로 웃음 선사
선우용여는 지상렬의 연애 생활에도 관심을 보이며 "마지막 연애한 게 언제냐, 마지막 뽀뽀는 언제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지상렬이 오래됐다고 답하자 선우용여는 "너는 뭐 X자도 아닌데 그러고 사냐"며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너도 이제 늙어가기 시작했다. 50 몇 살이면 갱년기다. 그러면 이제 주름이 생기고 늙어가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딱 연애만 시작하면 엔도르핀이 생겨서 주름이 사라진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지상렬이 소래포구에서 가져온 간장게장을 맛본 선우용여는 "조금 싱겁다. 그런데 맛은 있네"라고 솔직하게 평가했다.
방송 마무리에서 지상렬이 "오늘 선약이 있어서 호프집 간다"고 말하자 선우용여는 "내가 백날 말해도 소용이 없다. 죽기 살기로 그냥 잔소리했는데, 알아서 해라"며 답답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