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홍현희♥제이쓴, 향후 10년 책임질 '새 보금자리' 공개

홍현희-제이쓴 부부, 새 보금자리 공개... "10년 살 계획"


코미디언 홍현희와 방송인 제이쓴 부부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공개하며 장기 거주 계획을 밝혀 화제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 업로드된 '홍쓴NEW하우스 이사완료!! 놀러오세요' 영상에서 부부는 새 집 인테리어와 이사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2025-07-05 09 29 30.jpgYouTube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홍현희는 환한 채광에 반해 즉시 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가 너무 잘 들어서 보자마자 여기로 결정했다. 초록이 많아 준범이가 딱 일어나서 맑은 날 초록색 보니까 너무 좋다"며 창 밖으로 펼쳐진 자연 경관을 자랑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출신인 제이쓴은 이번 집 꾸미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재밌는 건 저는 이 공간에 1도 얹은 게 없다. 현희가 다 디렉팅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의 첫 인테리어 도전과 장기 거주 계획


홍현희는 "우리가 이사 갈 때마다 이쓴 씨가 다 어레인지했는데 이사하고 나면 한 10일씩 아프더라. 저도 집에 애착을 느끼려고 제가 직접 해보려 했다"며 인테리어에 직접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3주 전에 부랴부랴 알아보고 했다. 구축이라 조금 손보고 들어오는 전통이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쓴은 "맞다. 대충 아무렇게나 하고 사는 게 좀 아쉽지 않나. 어쨌든 최소 1년 이상은 살 건데"라고 말했고, 이에 홍현희는 "근데 이 집은 거의 10년 살려고 (한다)"며 장기 거주 계획을 밝혔다. 제이쓴도 "주인집이 살고 싶은 만큼 살고 나가라고 했다"며 웃으며 화답했다.


2025-07-05 09 30 08.jpgYouTube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홍현희는 이번 이사에서 제이쓴을 완전히 배제하고 혼자 인테리어를 진행했음을 강조했다.


제이쓴 역시 "진짜 오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이 집을 이사 와서 처음 봤다. 거의"라고 확인했다.


아들 준범이를 위한 특별 맞춤 공간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홍현희가 직접 제작을 의뢰한 특별한 미끄럼틀이었다.


그녀는 "준범이가 몸으로 신체를 움직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미끄럼틀을 제작했다"며 수납공간이 포함된 초대형 미끄럼틀을 소개했다. "원래는 작은 미끄럼틀 만드는 회사인데 조금 높고 길게 맞춤 제작했다. 성인 100kg까지도 된다"고 설명하며 직접 시연하는 모습에 아들 준범이가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2025-07-05 09 30 51.jpgYouTube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제이쓴은 미끄럼틀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며 "너무 잘했다고, 너무 예쁘다고 했다"고 흐뭇해했다.


홍현희도 "가끔 우리도 동심으로 돌아간다. 내돈내산이지만 너무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셔서 감동받았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안방에는 깔끔한 화이트 붙박이장을 설치해 수납 공간을 확보했으며, 기존 집에서 남쪽에 배치했던 침대 헤드를 이번에는 동쪽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엌은 아들 준범이가 좋아하는 중황색으로 꾸며 자녀를 향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