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발레로 몸매 관리하는 손담비, 건강한 산후 회복법
지난 4월에 엄마가 된 가수 겸 배우 손담비(41)가 발레를 통한 산후 몸매 관리에 나서 화제다.
최근 자신의 SNS에 "반복되는 하루가 지루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난 너무 잘 맞는 것 같다"며 "행복은 내 옆에 항상 존재한다"는 소감과 함께 발레 연습 모습을 공개했다.
Instagram 'xodambi'
공개된 사진에서 손담비는 매트 위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출산 후에도 군살 없는 완벽한 몸매를 자랑해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이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출산 후 무슨 운동을 할까 고민하다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발레를 선택했다"며 "임신하고 흉곽이 많이 벌어졌는데 흉곽 닫는 호흡법이나 원래 몸으로 돌아오는 자세 위주로 배우고 있다"고 산후 운동 선택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산후 회복에 효과적인 발레의 장점
손담비가 산후 운동으로 선택한 발레는 임신과 출산으로 변화된 신체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무너진 몸의 중심 근육을 강화하고 골반과 척추의 정렬을 바로잡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발레 동작은 항상 중심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코어 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복근 회복과 자세 교정에 효과적인 운동법으로 알려져 있다.
Instagram 'xodambi'
전문가들은 출산 후 운동 시작 시기에 주의할 것을 권고한다. 자연분만은 출산 후 약 6주, 제왕절개는 8주 정도 지난 후에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레 초보자라면 점프나 회전과 같은 고난도 동작보다는 기본적인 동작으로 몸의 균형을 찾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산후 운동 시 주의사항과 복직근 관리
출산 후에는 복직근이 벌어져 있는 상태일 수 있어 운동 전 복직근 이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직근이개는 임신 중 배가 부르면서 복부 근육 사이 공간이 벌어지는 현상으로, 바로 누운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배꼽 위를 확인했을 때 2.7cm 이상 들어간다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YouTube '담비손'
산후 몸매 관리를 위해서는 발레 외에도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운동 시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매트 준비가 필수이며, 수유 중인 산모라면 운동 중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도 잊지 말아야 한다.
손담비의 건강한 산후 관리법은 출산을 경험한 많은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산후 회복과 몸매 관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