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동계스포츠 국가대표팀에 전자제품 34대 지원
LG전자가 스켈레톤 및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총 34대의 전자제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된 제품들은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태릉 실내빙상장 등 선수들의 주요 훈련 시설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지원 품목은 75인치 TV, 전자칠판, 스탠바이미, 냉장고, 워시타워,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선수들이 실제 훈련 현장에서 필요로 했던 제품들로 구성됐다.
사진 제공 = LG전자
동계스포츠지만 한여름에도 대표팀 소집 훈련이 수시로 진행되는 특성을 고려해 LG전자 가전명장들이 신속하게 설치를 완료했다.
조인호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은 "동계스포츠 장비와 훈련 기자재는 고가일 뿐 아니라 온∙습도에 특히 민감하다"며 "장비보관실 등에 에어컨이나 제습기가 없으면 썰매날이 녹슬거나 무뎌져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계스포츠 장비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
동계스포츠는 비시즌인 여름, 특히 장마철과 같이 덥고 습한 계절에 장비 손상이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는 장비보관실과 선수 대기실에,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생활가전은 라커룸에 설치됐다.
전술훈련에 활용될 전자칠판, TV, 스탠바이미 제품은 이동식 거치대와 함께 제공돼 다양한 훈련 장소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지원은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남자 선수 5명, 여자 선수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남자 성인대표팀 25명, 여자 성인대표팀 22명, 남자 U20대표팀 20명, 남자 U18대표팀 22명, 여자 U18대표팀 17명으로 편성돼 있다.
사진 제공 = LG전자
스켈레톤 선수들은 내달 열릴 전국 봅슬레이스켈레톤 스타트 선수권 대회를, 아이스하키 성인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11월 펼쳐질 2026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아시아챔피언십을 준비하고 있다.
10년 이상 이어온 LG그룹의 동계스포츠 후원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인기 종목과 같은 스포트라이트가 없어도, 사시사철 묵묵히 경기를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었기에 동계올림픽에서 온국민이 기적 같은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LG전자는 동계스포츠 국가대표팀의 도전정신을 지속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는 LG그룹이 우리나라 스포츠 문화 발전 및 비인기 종목 꿈나무 육성을 위해 10년 이상 후원해온 종목이다.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2016년부터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후원했으며, 이듬해부터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도 추가 지원했다.
지난 2018년부터는 LG가 스켈레톤 국가대표팀과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모두를 후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