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토라드, 레트로 엔듀로 모터사이클 '뉴 R 12 G·S' 국내 출시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오프로드 주행의 순수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레트로 엔듀로 모터사이클 '뉴 R 12 G·S'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이 신형 모델은 7월 4일 오후 2시부터 BMW 모토라드 공식 온라인 샵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BMW
뉴 R 12 G·S는 오프로드 주파 성능과 장거리 주행 능력, 포장도로에서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균형 있게 갖춘 엔듀로 모터사이클이다.
BMW의 전설적인 모델인 R 80 G·S의 오프로드 엔듀로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박서 엔진과 현대적 기술을 접목했다.
오리지널 G·S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이번 신모델은 R 80 G·S의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원형 헤드라이트, 소형 콕핏 페어링, 높게 장착된 전륜 휠 커버, 크로스 스포크 휠 등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특히 드라이브 샤프트와 머플러는 오리지널 G·S와 동일한 위치에 배치해 모델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사진 제공 = BMW
색상은 기본 사양인 나이트 블랙 매트와 선택 사양인 라이트 화이트, 샌드 오버 매트 등 총 3가지로 제공된다. 특히 라이트 화이트 사양은 하얀색 차체에 두 가지 파란색으로 도색한 연료 탱크, 밝은 빨간색 시트, 그리고 시트 하단의 빨간색 'R 12 G·S' 로고 데칼을 적용해 1980년 출시된 R 80 G·S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충실히 재현했다.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설계와 조절 가능한 서스펜션
뉴 R 12 G·S는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라이더가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길고 평평한 시트는 엔듀로 라이딩, 특히 스탠딩 라이딩에 이상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다.
또한 높게 설계된 핸들 바, 라이더의 착좌 위치와 수직에 가깝게 배치된 풋레스트, 무릎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연료 탱크 등을 통해 오프로드 주행 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사진 제공 = BMW
서스펜션은 전륜에 직경 45mm의 도립식 텔레스코픽 포크, 후륜에는 패럴레버 스윙암이 적용됐으며, 앞 210mm, 뒤 200mm의 긴 서스펜션 스트로크를 제공한다.
앞뒤 서스펜션 모두 프리로드와 감쇠력 조정이 가능해 라이더의 취향이나 주행 환경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앞 21인치, 뒤 18인치 크로스 스포크 휠과 오프로드 전용 튜브리스 타이어, 대형 엔진 가드 등 험로 주파에 최적화된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해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최신 박서 엔진과 다양한 주행 보조 기능
뉴 R 12 G·S에는 BMW의 명성 높은 2기통 박서 엔진이 탑재됐다.
공·유랭식 1,170cc 2기통 박서 엔진은 최고출력 109마력, 최대토크 11.7kg·m를 발휘하며, 폭넓은 회전 영역에서 풍부한 토크와 독특한 엔진음을 제공한다.
BMW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도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클러치 조작 없이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사진 제공 = BMW
라이딩 모드는 '레인', '로드', '엔듀로' 모드에 오프로드 타이어에 최적화된 '엔듀로 프로' 모드가 추가됐다.
엔듀로 프로 모드 선택 시 스로틀 반응이 더욱 즉각적으로 변화하고, 트랙션 컨트롤을 포함한 대부분의 차체 자세 제어 기능이 비활성화되거나 최소화돼 적극적인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ABS 프로, 힐 스타트 컨트롤 프로와 같은 주행 보조 기능과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크루즈 컨트롤, 키리스 라이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