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맛 나는 7월...맥주 8캔 1만8000원 파격가

CU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술덕후'들의 지갑을 흔들 대규모 주류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30일 CU는 오는 7월 한 달간 맥주, 하이볼, 막걸리, 와인 등 400여 종의 주류를 최대 54%까지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 여행, 캠핑, 액티비티가 활발해지는 시기에 맞춰 주류 수요를 선제적으로 공략하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맥주 8캔 18,000원' 구성이다. 기존 4캔 12,000~13,000원 행사보다 약 30% 더 저렴한 수준이다. 대용량 캔 3종도 9,000원에 판매되며, 카스·스텔라·버드와이저 등 인기 맥주 5종을 포함한 구성이다. 여기에 번들 할인 맥주 27종은 최대 54%까지 할인된다.

맥주 외에도 CU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하이볼 RTD 제품 역시 할인 대상이다.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 9종은 6캔 구매 시 캔당 3,500원, '짐빔 하이볼' 4종은 번들 구매 시 총 13,500원으로, 정상가 대비 44%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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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와인까지...세분화된 취향도 놓치지 않았다

프리미엄 막걸리 라인업도 프로모션에 포함됐다. '탁올', '해창 생막걸리', '느린마을' 등 4종은 최대 3,100원 할인되며, '가평 잣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등 12종은 2병 이상 구매 시 병당 최대 400원이 할인된다.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균일가 행사도 마련됐다. '옐로우테일 카베르네 쇼비뇽', '앙시앙땅 카베르네 소비뇽', '몬테스 클래식 카베르네 쇼비뇽' 등 총 50여 종을 9,900원, 12,900원, 15,900원 균일가에 만날 수 있다. 최대 48% 할인율이다.

제휴 결제 혜택도 알차다. 맥주 8캔 18,000원 행사는 BC카드·카카오페이 머니 결제 시 2,000원 추가 할인돼 한 캔당 2,000원 꼴로 구매 가능하다. CU머니로 대용량 맥주 3개 이상 구매 시 30%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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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은 네이버페이·NH농협카드 결제 시 2,000원 추가 할인이 적용되며, 막걸리·와인·양주·사케 등은 우리카드 결제 시 20% 할인이 더해진다.

"기다렸던 위스키도 돌아왔다"...길리듀 재출시

BGF리테일 이승택 주류팀장은 "휴가철 주류 수요에 맞춰 대규모 행사를 펼침으로써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주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구매 니즈를 세심하게 고려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지난해 12월 출시해 전국적인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최단 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던 길리듀 스카치 위스키(12,900원)를 지난 27일 재출시했다. 특별 프로모션으로 7월 한 달간 3천원 할인한 9,9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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