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회사에서 노는(?) 직장 선배들이 잘리지 않는 진짜 이유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업무시간에 딩가딩가 노는 선배들이 회사에서 잘리지 않는 흥미로운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일본 하세가와 에이스케 교수 등 홋카이도대학 진화생물학 연구팀은 '게으른 일개미가 개미 집단 유지에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영국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개미 집단에 대한 연구에서 일개미 중 절반 이상은 놀고 약 25%의 일개미만 열심히 일한다는 사실을 진화생물학적으로 풀어낸 재미있는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1200마리로 구성된 8개 개미 집단의 행동을 관찰했고 역시나 일을 하지 않는 개미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게으른 개미들은 계속해서 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다 지친 개미들이 돌아오면 그 후에 대신 일을 하러 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개미들의 행동이 장기적 관점에서 개미 집단의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하세가와 교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구를 통해) 일하지 않는 개미가 어느 정도 포함된 '비효율적'인 시스템이 집단 유지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인간 조직도 단기적인 효율이나 성과보다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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