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뜻깊은 동행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0일 프레스센터 협회 회의실에서 '나눔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터넷 미디어의 영향력을 활용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진 제공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기부·나눔 문화와 우수 배분 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사회복지 현안 및 정책과 연계한 공동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나눔 실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 시대의 나눔 네트워크 구축

지난 2002년 설립된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현재 150개 인터넷신문사가 소속되어 있으며, 인터넷신문의 공적·사회적 역할을 높이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창간 예정인 '협회보'를 통해 나눔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시민 참여형 기부 안내를 꾸준히 소개할 계획이어서, 이번 협약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근거해 지난 1998년 설립된 법정 전문모금 및 배분기관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 문화 확산과 모금 재원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배분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나눔 현장의 다양한 소식이 널리 전파되어, 더 많은 시민들이 나눔에 공감하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김기정 회장은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번 협약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150개 회원사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연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공동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