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위험, 음식점 위생이 소비자 선택의 핵심 요소로 부상
연중 식중독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는 7~9월, 가장 빈번한 장소는 음식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가 발표한 지난 2023년 식중독 통계 현황에 따르면, 여름철 음식점 위생 관리가 건강한 여름나기의 중요 요소로 확인됐다.
소비자들에게 음식점 선택 시 위생은 결정적인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유한킴벌리가 지난 5월 실시한 '외식업체 위생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72%가 음식점을 고를 때 위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답했다.
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특히 위생 상태는 음식점의 매출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였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2%는 올해 음식점에서 위생 관련 불편을 경험했으며, 이 중 44%는 해당 업소를 다시 방문하기를 꺼리게 됐다고 응답했다. 이는 음식점의 위생 관리가 단순한 청결 문제를 넘어 고객 재방문율과 입소문에도 영향을 미치는 비즈니스 핵심 요소임을 시사한다.
소비자가 주목하는 음식점 위생 포인트와 일회용 행주의 중요성
소비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판단할까? 조사에 따르면 '테이블 청결 상태'가 90%로 가장 높았고, '주방 및 조리 공간 청결 상태', '식당 바닥 청결 상태', '직원들의 복장'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주로 눈에 보이는 요소를 통해 위생 상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행주 종류에 따른 위생 인식의 차이다. 일회용 행주를 사용하는 음식점이 위생적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67%에 달한 반면, 다회용 행주를 위생적으로 인식하는 소비자는 21%에 그쳤다. 이는 소비자들이 교차 오염 가능성이 있는 다회용 행주보다 일회용 행주를 더 신뢰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국 식품청도 교차감염 방지를 위해 일회용 행주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러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바탕으로 음식점 위생관리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6월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개최되는 '2025 서울 푸드 위크' 전시회에 참가해 외식업 및 식료품 제조업 종사자들에게 위생 솔루션과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 열리는 'SFH 컬리너리 챌린지' 요리 경연대회 참가 셰프들도 유한킴벌리의 와이프올 일회용 행주를 사용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위생건강 전문 기업으로서 와이프올 푸드와이퍼 행주, 크린가드 식품용 니트릴 장갑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며 "이를 통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시장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