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른 페스티벌 경험,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의 특별함
파라다이스시티가 오는 6월 21~22일 양일간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
'아팝페로 떠나는 뮤직 호캉스'를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호텔·리조트 기업이 직접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 파라다이스시티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아팝페'는 유수의 뮤직 페스티벌과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고급 호텔·리조트의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천상계 페스티벌'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 중구 구민들에게는 10% 할인 혜택도 제공되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유일 호텔·리조트 기반 음악 페스티벌의 차별점
일반적인 음악 페스티벌은 체육 경기장이나 공원에 임시 무대를 설치하여 진행되기 때문에 음식, 화장실, 휴식 공간 등 편의시설 이용에 제약이 많다.
그러나 '아팝페'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상설 공연 시설과 호텔 '플라자'의 F·B 시설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각 공간의 특성을 음악 장르와 연계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호텔·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음악 페스티벌로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하고 있다.
특히 첫날인 오는 6월 21일에는 스파 시설 '씨메르'를 예약자에 한해 야간 개장하는 등 페스티벌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한 휴식 공간도 마련된다.
사진 제공 = 파라다이스시티
'아팝페'의 공연은 야외 잔디광장 '컬처파크'를 주무대로 활용하며, 동북아 최대 규모의 클럽 '크로마'에서는 라이브 힙합과 일렉트로닉 공연이 펼쳐진다.
소극장 형태의 라이브 뮤직 바 '루빅'에서는 록, 포크, 레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관객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600평 규모의 실내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는 최고 수준의 음향과 조명 시스템을 통해 야외 페스티벌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단독 공연급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이러한 차별화된 경험이 지난해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3월 오픈된 얼리버드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량 매진되는 인기를 끌었다.
음악 생태계 다양성 추구와 기업의 사회적 역할
뮤직 페스티벌은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사업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파라다이스시티가 시설 리스크를 감수하며 직접 개최하는 이유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깊은 관련이 있다.
최근 몇 년간 대형 축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페스티벌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기 침체로 기업 협찬이 축소되고 메이저 아티스트나 아이돌 그룹 중심으로 페스티벌이 획일화되는 추세다.
사진 제공 = 파라다이스시티
이런 환경 속에서 파라다이스는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을 통해 1년 이상의 기획 기간과 300여 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K팝이 세계적 콘텐츠로 성장한 반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대중에게 노출될 기회가 줄어든 현실이 있다. 파라다이스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로서 공연 문화를 통한 대중음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에게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관객에게는 질 높은 관람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는 파라다이스가 토종 관광기업으로서 '해피 메모리즈'라는 기업 슬로건 아래 '아트테인먼트'를 추구하는 철학과 맞닿아 있다. 파라다이스는 문화예술과 결합한 호스피탈리티를 통해 고객 경험의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아시안 팝'을 테마로 해외 공연기획자들을 초청해 국내 밴드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국내외 뮤지션들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천 중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문화 행사 유치 및 예술 생태계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에도 나섰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인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음악적 다양성을 통해 대중음악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설 수 있는 대형 무대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