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3일(금)

"왜 뭉클하죠?"... 박보검 눈물 흘리게 한 노래의 정체

박보검, '내 생애 봄날은' 듣고 눈물 흘린 사연


배우 박보검이 가수 배기성의 노래를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5월 9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는 배기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 '내 생애 봄날은'을 선보였다.


인사이트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박보검은 배기성의 무대를 본 후 특별한 감동을 느꼈다고 밝혔다. "원래 가사는 '봄날은 간다'인데, 선배님은 '봄날은 온다'라고 불러주셨다. 그게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배기성은 자신의 음악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봄날은 간다'고 하니, 제가 6년 정도 가 있었다. 그 다음 노래는 '가라가라', 그 다음 노래는 '꺼져'였다. 거짓말 안 하고 7년 꺼져 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가수가 노랫말 따라간다는 말이 있구나 싶어서 '봄날은 온다' 했더니 여기에 앉아 있네"라고 덧붙였다.


감성 풍부한 박보검, 배기성의 인생 스토리에 눈물


인사이트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배기성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은 박보검은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왜 뭉클하죠?"라고 말했다. 평소 감성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박보검은 배기성의 음악 인생 스토리에 깊은 공감을 표현한 것이다.


예상치 못한 박보검의 눈물에 배기성은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이게 그렇게 슬픈 이야기냐"고 물었다. 이에 박보검은 "봄날이 짧잖아요"라고 답했고, 배기성은 "이 감수성을 어떡할 거냐"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번 방송에서 박보검은 MC로서 뛰어난 진행 실력뿐만 아니라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 능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배기성의 음악 여정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전했다.


한편,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박보검이 진행하는 음악 토크쇼로, 다양한 뮤지션들과 함께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